내가 이 나라에서 제일 싫어하는 게 뭐냐면 근거없는 희망, 행복회로를 돌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통계나 지표, 관찰결과, 반복되는 패턴과 양상들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에도
이 나라 국민들은 그저 "잘 될거야", "어떻게든 할 수 있어!", "지금 하던 대로 잘 하면 돼"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이해할 수 없다.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 계획수정 및 변경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고,
리스크를 대비해야할텐데 국뽕을 내세우면서 근거없는 희망을 비판하거나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부정적인 놈이라고 간주해버린다.
아무런 근거없는 희망을 주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정신과에 다니는 사람들에겐 좋은 영향을 주는 건 명백하다.
그런데 일반 국민 대다수가 정신과에 다니는 것마냥 말하는 것은 의아하다.
사실 출갤을 비롯한 여러 갤에서 제기한 문제점들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2000년 초반부터 각종 연구나 통계를 통해 알게 된 "사실" 이나 "정보" 들이다.
그런데 아직도 이 나라는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어떻게든 해결될 것이라며 현재까지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기존의 관행도 버리지 못 하고 있다.
이런 걸 "비현실적 낙관주의" 라고 하던데, 정확하게 한국에 태어나서 교육받고 성장한 결과를 표현하는 단어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칼부림 기사가 나왔다. 버블붕괴 때 일본이 그랬던 것처럼 칼부림 기사가 많이 나올수록 사람들이 더 현실을 깨달을까?
이것에 대한 자료나 통계는 없기 때문에 모르겠다. 이곳은 일본이 아니라 "한국" 이니까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칼부림 기사가 많이 나올수록 나라가 붕괴하고 있다는 증거다.
걍 그쳐망이 답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