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면 건너 띄고 아래 요약질문만 보시면 됩니다.
이번주 드디어 국비 졸업을 했습니다. 저희 학원은 한달정도 최종프로젝트를 개발할 주어져 어떤 프로젝트를 할지 고민을 하다 문득 떠오른 생각이
현재 학원에서 배운 내용으로만 하면 프론트는 대충 프론트는 부트스트랩 템플릿 사용하고 페이지 성격에 따라 비동기를 사용하고
그럴싸한 외부 api구현해서 집어넣고, 백엔드는 지금까지 배운 스프링부트에 data jpa를 사용해 db와 연동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그냥 찍어 내기만 하는 crud작업은 솔직히 국비과정 6개월해서 못하면 병신이고
개나 소나 다 사용하는 건데 내가 사람을 뽑더라도 이런 류의 프로젝트를 보고는 이 사람을 뽑고 싶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무엇을 더 공부하고 뭘 더해야 모든 구직자는 아니라도 흔한 국비생들 보다는 경쟁력이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어차피 실무를 접해보지 않은 이상 완성도는 많이 떨어지겠지만
단순한 hello world의 프로젝트가 아닌 대용량, 대규모의 트래픽이 쓰이는 또는 그렇게 성장하고 있어 시스템 확장이 필요하다는 가정하에
화려한 기능구현이나 이쁜 페이지가 아닌 기초부터 단단한 시스템을 구축하며 내가 사용하는 객체지향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면
그래도 어필이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f-lab에 대해 알게 되고 거기서 정말 그래도 국비에선 1,2등했는데 나는 그냥 덧셈만 했구나 여기서 잘한다 못한다는 의미 없구나 정말...
게다가 깃허브 사용이나 커밋규약 등 저는 지금까지도 모르는 게 너무 많다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충격을 먹고 이후 최종프로젝트는 시작도 않고 인프런 강의, 객체지향 도서, 이펙티브 시리즈, 인 액션 시리즈 등 강의와 책을 보고 공부했습니다.
그래도 내가 뭘 배웠는지 보여주기 위한 프로젝트는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중인데
혼자 무지성으로 파일 몇개씩 올리던 커밋을하다 스스로 정한 규약대로 진행하려 하니 커밋도 괴롭고 pr도 괴롭네요 ㅎㅎ 코드는 다 짜둔 상태고 커밋만 하면 되는데
이렇게 메시지 쓰는 게 맞나 여기까지 같이 커밋해도 되나 이런 고민에 계속 커밋이 딜레이 되고 개발도 딜레이 되네요.
아무튼 잡설은 이정도로 하고
현재 비전공 자바 백엔드 졸업생이며 나이는 33, 정처기는 1차 합격 6월에 2차 시험예정, 방통대 컴공 편입으로 들어간 상태입니다.
현재 프로젝트는 간단한 쇼핑몰을 구현해둔 상태입니다.
나이가 젊었다면 몇 개월이던 일년이던 공부를 더 하고 취업을 생각 했겠지만
현실적으로 나이가 33이다보니 과연 회사다운 회사에서 나를 뽑아줄까? 이런 고민이 드네요
그냥 아무 회사나 가리지 말고 들어가서 빨리 실무에 들어가는 게 좋을지, 더 공부를 하는 게 맞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쌩 주니어가 잘 배워봐야 거기서 거기란 생각이 들지만서도 배우고 배울수록 나는 진짜 개뿔도 모르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고
그 생각이 또 추가 공부에 더 집착을 하게 만들고 순환이 일어나는 거 같네요
2~3년 개같이 구를 마음의 준비는 했습니다. 그냥 닥치는 대로 이력서 뿌리고 불러주는 곳이 있다면 가는 게 좋을까요?
유튜브같은데에 국비하고 초봉 5천6천찍었다는 이런거 보지마라. 그건 진짜 노력에다가 운까지 작용한 극소수얘기임. 33살이면 스타트업같은덴 나이많아서 안뽑으려할거임. 현실적으로 좀 예전기술쓰는 업력 적당한 si들은 널 필요로 할거임
현실적으로 주딱이 공지에 써놓은 걸러야할 회사를 거를수가 없을거임
오토데스크(캐드/마야), 유튭프리미엄, 챗지피티 어도비 등 (최대 80% 할인)
https://www.gamsgo.com/details/auto_desk/partner/DrKPG
초봉은 진짜 기대도 안합니다 ㅎㅎ 다만 회사서 쓰고 익히는 기술들이 커리어에 도움이 될 정도의 회사라도 가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것도 큰 욕심인가 보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ㅎ
갤주 왈: 33이면 신입으로 거의 안뽑음. 경력이랑 연결 시켜서 가는게 좀 더 가능성이 있을거임. 개발자를 미친듯이 해야한다가 아니면 경력을 좀 살리는 쪽으로 생각해보셈. 대충 프젝 관련해선 본인이 한 프젝 얼마만큼 깊이있게 설명이 가능한가?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방식으로 해결 했는가? cs는 갤주가 알려준 책 글자 하나하나 음미할 정도로 이해하고 있음?
아무대로 경력살리기는 어려울거 같아서요 ㅎㅎ, 추가로 공부하느라 프로젝트 준비를 늦게 시작해서 학원발표에 맞춰 급하게 만들다보니 이번에 리팩토링도하고 고민했던 부분 해결한 방법 또 베스트프랙티스는 어떤게 있을지 찾아보며 정리하려 합니다. cs는 면접을 위한 지식 정도로만 공부했는데 하다보니 더 깊게 들어가보고 싶어서 공지에 있는 책 몇가지 주문했고요, 배우는게 즐겁게 배우면 배울수록 아는건 없고 알아야하는건 많아지는거 같은데 시간이 없다는게 정말 아쉽네요..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