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 팀원과 갈등경험이 있냐?
면접자: ...


아주 흔한 질문인데, 이 케이스에서의 답변에 대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제시한다.


먼저 이런 갈등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시점에서 내가 항상 옳은 포지션에 서 있도록 행동을 해왔어야 하고, 그게 니 업무 습관이 되어있어야 함. 이게 가장 중요한데, 이건 속된말로 짬밥이 좀 차야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느정도 수준이 있는 회사에서 근무하다 보면, 갈등 상황이란것이 대부분 업무 의사결정에서 발생하는데, 이 때 내가 옳았고, 상대방을 설득시켰다가 최고의 행동이고 면접에서 최고의 대답이 된다.

그럼 아주 높은 확률로 어떻게 설득시켰냐? 라는 꼬리물기가 들어올텐데, 이 대답이 아주 쉽다. 쟤 말도 일리는 있는데, 예산, 일정 등과 같은 모든 현실적인 요소들을 모두 고려했을 때 내 의견이 쟤 의견보다 더 타당하다는 논리를 펼치는것임. 물론 상대가 더 타당했을 수도 있는데, 이러면 상대가 너보다 유능한거고, 이런 상황에선 니가 수그리는게 맞다. 면접에서도 굳이 떠들 필요 없고.


근데 너가 팀원들과 이런 업무적인 갈등 경험이 없었다? 그럼 넌 면접관한테 이런 이미지를 준다.

1. 협업 경험이 없다

2. 예스맨이다 (내 의견이 더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면접관은 이제 니 경력을 물경력으로 의심하기 시작할거다.


업무 외의 갈등 경험이 있으면, 대체로 적지도 말고, 말로도 떠들지 마라.

이런건 솔직히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라, 니 의견이 맞다 내 의견이 맞다 하기가 어렵다. 

상대가 사회적인 상식이나 규범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다면 이런 갈등 상황에서도 내 의견이 맞다고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긴 한데, 만약 그런 갈등상황이 생겼다면 그런 수준낮은 회사를 왜다님? 예를 들면, 사무실에서 수시로 트림을 한다던가, 손톱을 깎는다던가 이런게 거슬려서 너가 이니시를 걸었고, 갈등상황이 생겼다? 이런 경우들이 있겠지.

근데, 그런데 다니고 있으면 괜히 감정낭비하지 말고 그냥 얼른 이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