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3곳 봤는데 다 합격해서 후기 공유함

사실뭐 특별할것도 없어서 자랑이나 할겸, 고민이나 늘어놓을겸 겸사겸사 공유함


일단 나는 엄청 간절하지는 않았음 직장을 다니고 있고 증권 영업하고있음

'개발자가 될거야!' 보다는 놀면뭐하나 싶어서 짬짬히 코딩하고 놀았음 출근할때도 리트코드 문제 보고 핸드폰닫고 솔루션 떠오르면 풀고 안떠오르면 그냥 눈좀붙이던가 그랬음(근데 코딩테스트 다없어지고 한군데만 봤음)


뭐 공부 해야할지는 애플다니는 러시아 친구 있어서 물어봤고 일단 베이스가 있던것 같기함 베이스라 하긴 애매한데

어렸을때 컴퓨터 조립하는거 좋아하다보니 친구들 사이에서 컴퓨터좀 아는애 취급을 받았어서 친구들 컴퓨터 산디고 하면 견적내줬었음


컴퓨터 구조 공부할때나 OS공부할때 간접적으로 도움이 됐던것 같음


또 어렸을때 메이플스토리 핵쓰고 그랬었다가 만들어보고 싶어서 어셈블리 볼줄 아는정도? 엄청 도움된 정도는 아니고 컴파일최적화 볼때 그때 봤던 패턴들이 이래서 나왔나보다 싶은정도? 그리고 최적화는 별로 공부도 안함


이력서에 적어낸것들은 프로젝트 2개뿐이 없음

OS랑 네트워크 관련 프로젝트 두개였는데


OS는 미니멀한 커널에 CFS, 멀티레벨큐 스케줄링,

demand, COW페이징 + buddy memory allocation

그리고 네트워크 프로젝트로 프록시서버 만들다가 system call 하나 추가했음


Spring은 공부안했고 면접때 질문받았는데 그냥 모른다고함

CS위주의 면접들이었는데 어려운 질문은 없었음

리눅스 specific한거 있었는데 그냥 모른다고함

PGD, PTE 차이 물어보는 질문이었음


인성면접은 협업 할때 어려운점 같은거 물어봤는데 협업경험 없다고 했고

트러블생기면 어떻게할꺼냐고 해서 씹고 할일하겠다 했음

물론 예쁘게 포장해서

그외에 뭐 왜 컴퓨터로 이직하냐 일이 적성에 안맞으면 어떻게 할거냐 물어보는데

이건뭐 나도 일할때 면접보면서 물어보는 것들이라 그냥 이사람들 가려운데 긁어줌


세곳 면접봤고 세곳 다 합격함 ㅈㄴ싸가지없이 들릴지 모르겠지만 spring 이런거 별로 안중요한것 같고 입잘털면 되는것 같음


갈지 말지는 고민중임 개발자 재밌을거같기도 하고 갑질하는맛 날것같은데 결혼도 앞두고 있고 비전이 있는지는 모르겠음

좀더 고민해 봐야겠지만 취미생활로 남겨두지 않을까함


어느 회사인지는 면접볼때 인터뷰질문 대외비로 하기로 각서써서 대답못해줌


무튼 내가 운이 좋은건지 취업 문턱 못넘을정도 아니더라 힘내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