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수해서 국숭세단라인 컴공와서 지금 3학년 끝나가고 27살인데
솔직히 학교 공부만 해서 실용적 지식이 하나도 없습니다
대형 프로젝트 과목은 자신감이 없어서 일단 4학년에 몰아서 하려고 밀어둔 상태고..(버스 타기에는 스스로 자괴감 들 것 같아서요.)
학교에서 아싸라 그런가 자연스럽게 도태되서 그 흔한 깃관리도 안하고 그냥 학교 공부랑 과제하기 급급한데(학점이 좋은 것도 아님.. 3점대 중반)
내년에 스프링 공부할 겸, cs/알고리즘 다시 공부하려고 하는데 휴학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뭐 해야할지는 모르겠는데 범용적으로 스프링 많이들 하는 것 같고 백엔드 하고 싶기도 해서 진로는 일단 이쪽으로 생각중입니다.
부모님은 안그래도 늦었는데 더 늦으면 어떻게 하냐고 뭐라고 하셔서.. 부모님 말도 일리가 있는데
그냥 생각이 복잡하네요..
취업 잘 되는 학과 올려고 학교 바꿔서 여기왔는데 컴공이 참 학교공부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해야할게 너무 많은거 같아요. 그냥 생각 없이 살다가 정신차려보니까 매번 똑같네요.
징징거려서 죄송합니다 어디 말할데도 없어서 여기다 글 써봅니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 뼈때리는 말이나 조언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왜 니가 휴학한다고 cs, 알고리즘, spring을 잘 하고 열심히 공부할 수있을거란 착각을 하지? 니 스스로를 되돌아봐라. 아주 솔직히 말해보자. 넌 지금 '여유롭게 공부 할 수 있는 유예기간'이 필요한거 아님? '휴학하고 공부하면 하루 10시간씩 공부하고 엄청난 성장을 하겠지'라는 환상 아님? 지금 방학땐 대체 뭘 할건데?
방학 3개월인데, 전공자가 cs 알고리즘 다시공부하는데 1개월, 아주 넉넉잡아 2개월이면 하겠다. 거기다 짬짬히 스프링 하루 한 두시간씩만 해도 3개월이면 왠만큼은 하겠다. 지금은 안하는데 왜 휴학하면 할거라는 착각을 함? 왜 휴학하고 돌아오면 프로젝트에서 날라다닐 거라는 착각을 함? 넌 휴학이 필요한게 아니라, 지금 '무서우니까' 휴학한다는거 아님? 무섭고 두려울때마다 도망가서 준비하다가 또 돌아와서 무서우면 다시 도망갔다가 돌아오고 그럴거임?
구구절절 맞는말이십니다. 누구보다도 제가 잘 압니다.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제가 저 스스로를 또 속이고 있는건지.. 그냥 일종의 도피처가 필요한건지 남들은 학교 다니면서 다 할거 하는데 저는 방학때도 그 귀중한 시간을 너무 허비했네요. 하지만 지나간건 지나간거고 지금은 벼랑끝에 있어서 뭐라도 하려고 합니다. 조언감사합니다 다 맞는 말씀이세요
'4학년때 프로젝트 할때, 실력이 없어서 바보취급 받을까 무서워서 휴학하고 싶어요' 가 솔직한 니 마음 아님? 휴학 하고 돌아와서 4학년 마치면 무조건 취업 된다는 확신과 보장이 있음? 어차피 졸업해도 취업 안되면 강제로 시간이 생기는데, 굳이 휴학을 왜함?
그러면 4학년 다니면서 그냥 하는게 나을까요?
제 생각은 어차피 프로젝트 하는 과목 의미없이 보내긴 싫어도 적어도 실용적 지식을 알고 들어가고 싶었던건데 일반적으로 보면 핑계고 도피하는거 처럼 보일 거 같아요. 방학때 진짜 열심히 정신차리고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들은 학교다니면서 다 하는데, 넌 그럼 휴학하고 돌아와서도 남들 할땐 안할거임? 차라리 4학년 하면서 남들 할때 너도 하는 연습이라도 해보는게 낫지 않음? '난 시간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하고싶단 말이야 ㅜㅜ' 거기서 대체 남는게 뭐임? 휴학하고 뭐 니나름 체계를 세우고 공부한다고 해서 왜 그게 실현될거라는 착각을 하지?
야 나같으면 프로젝트 수행하면서 짐처럼 여겨질 지라도, 꼴랑 '무시 당하는 무서움' 보다는 잘 하는 새끼는 왜 잘하고 어떤걸 했는지 밥사주고 따라다니면서 배우겠다. 고작 코드 잘 치는게 학습의 전부가 아님. 그냥 머리에 단어 채우는게 지식과 배움이 아니라, 잘하는 친구는 왜 잘하고 그 친구와 교류하고 배우는것 또한 지식이고 배움임.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일단 방학때 진짜 죽었다 생각하고 시간 녹여서 해볼게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싸는 자랑이 아니다. 니 혼자 방구석에서 공부하는것 보다, 차라리 에타나 이런데서 과목 스터디 꾸려서 사람들 모으고 같이 공부해봐라.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공부도 하고 커뮤니케이션도 배워라. 그게 경험임. 주차별로 섹터 나눠서 프레젠테이션도 돌아가면서 만들어서 발표도 해보고, 그래라. 니 혼자 방구석에서 공부하는건 아무 경험도 못되. 자소서를 쓰더라도 스터디 꾸리고 서로 발표도 하는건 커뮤티케이션능력을 어필할 수 있지. '난 방구석에서 열심히 혼자 공부했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의미가 있지?
감사합니다 명심할게요
정말 궁금해서 여쭙는건데 왜 작성자분께서 공부를 열심히 안할거라고 단정지으시는건가요? 졸업해서 취업 못하면 강제로 시간이 생기는걸 미리 당겨와서 쓴다고 생각하면 안되는건가요? 휴학을 아주 나쁜시선으로 바라보시는 이유가 진심으로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 dc App
지금까지도 안했는데 휴학했다고 갑자기 사람이 달라지겠음?
그래도 휴학없이 쭉 밀어서 졸업이라도 했으면, 휴.. 그래도 졸업이라도 해놨네 하겠지만 휴학도 하고 공부도 안한다면 최악의 선택이 되버림. 휴학하고 공부를 한다쳐도 이건 본전인 셈이고.. 본전이거나 최악이면 할 이유가 없지
218.144. 할사람은 하고 안할사람은 안하겠지. 같잖은 '넌 할수있어!'같은 응원은 얼마든지 해줄 수 있지. 근데 그게 무슨 의미지? 그건 나 말고 다른 누군가가 해주겠지. 나도 그렇게 해야하나? 난 글쓴이가 쓴 내용으로 내생각 말하는거고 어떤 선택을 할지는 본인의 몫이지. 그리고 하나만 더 말해보자. 대학 왜다니지? 왜 4년동안 등록금만 4천만원에 각종 부대비용 부담하면서 다니지? 공부하려고 다니는거 아닌가? 근데 공부한다고 휴학을 한다고? 그리고 누군 대학 안다녀봤나? 하루 수업을 얼마나 듣지? 수업외에 남는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 나는 모를까? 내가 휴학으로 뭐라그러겠음? 휴학을 굳이 할 필요가 없을것 같은데 휴학을 한다니까 말한거임.
어차피 휴학하고 한 1주지나면 또 공부안함. 걍 휴학없이 4학년 박고 프로젝트 강제로 시작하면 팀원 때문이라도 강제적으로 알아서 공부하게 돼있음
조언 감사합니다
ㅇㄱㄹㅇ
조언 미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