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2살, 전문대 안경광학과 출신이다. 

CS지식이고 뭐고 개발에 관련하여 아무것도 몰랐다.

안경광학과 나오면 취업은 잘 되는데 인간 이하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 개발자에 대한 꿈을 갖게 되었다.

내가 개발자가 되려고 했던 이유는 친구 때문, 친구가 3년제 컴공 나오고 현재 대기업에 다니고 있어서.

국비학원을 알아보기 전 서칭하고 결론을 내렸다. 


1. 온라인은 X - 나는 빡대가리이기 때문에 즉각적인 질의응답도 필요하고, 다들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필요했다. 

2. 국비교육으로 알아보자 - 30대인데 모아둔 돈은 있으나 큰 소비를 하고싶진 않았다. 

3. 유명한 학원을 먼저 둘러보았다. - 쌍용, 비트, KH 이곳부터 상담받았다. 나이많고 초대졸이라 바로 빠꾸 먹은곳도 있고 그랬다. 

4. 이왕 이렇게 된거 더 찾아보자 - 친구에게 커리큘럼을 부탁하고 HRD에서 "자바", "백엔드" 등등 여러가지를 검색해보고 후기를 봤다. 

5. 후기가 가장 좋은곳을 발견 - HRD후기가 내가 써보고 나니까 가장 진실된 것 같더라. 참고할 때 신뢰도가 가장 높다



그렇게 국비학원에 다니게 되고,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거짓말 같이 빠르게 흘러갔다. 

정신차려보니 수료 전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되었고, 10곳 지원해서 가장 붙고싶었던 한 곳이 기적처럼 합격이 되어서 

수료 전에 입사확정을 받았다. 


결론은 가장 중요한건 나의 마인드다. 

학원이 유명하고, 커리큘럼이 좋고 다 필요없다 

내가 열심히 할 마음이 있어야 한다. 


사실 이건 0순위 이고 가장 중요한건 [강사]다 

학원생들 중 다른학원 등록했다가 여기로 옮긴 애들이 조금 있었는데, 

강사가 그냥 오디오북처럼 읽어주고, 자기가 만든거 보여주고 집에 간다고 하더라, 


내가 다닌곳은 강사가 직접 타이핑 하고 

왜 이렇게 했는지 생각해 볼 시간 주고 

질의응답도 계속 봐주고 

정말 국비가 맞는지, 돈을 더 내야할 정도로 고맙게 알려주셨다. 


나름 면접도 보면서 

질 나쁜 애들을 미리 거르기도 한 학원이 고맙기도 했다. 

학원 애들이 다 열심히 해서 나도 나태해지는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 


결국 난 취업했고, 딱 3000에 들어갔다 ㅠㅠ 

내가 여기서 끝날 것 같지는 않다. 

계속 공부하고 학점은행제로 학사 따고 더 좋은데 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