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행복하려면 고통을 받아야한다
오히려 고통을 느끼지 않는 편안한 상태가 되면 오히려 슬퍼진다
명상은 고통안받아도 행복해지지 않냐라고 반문하지만
그거는 편안함을 느끼고 기분이 좋아지는거지
기분이 좋아지는게 꼭 행복한건 아닌거 같음
초콜릿을 먹으면 달달한게 들어오니 기분이 좋아지지만
초콜릿을 계속 먹으면 또 기분이 그대로임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내린 결론은
1.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고통이 존재해야 함
2. 고통의 수준은 탄력적이여야 함, 정적인 고통은 아무런 행복을 느낄 수 없음
3. 새로운 고통을 느낄 수 있어야 하지만, 어느정도 예측 가능해야 함 그러면서도 어느정도는 예측 불가능해야 함
이게 맞아떨어지면 행복에 가까워 지는것 같음
디시에서 키보드로 치고받고 싸울때는 저 3가지 중에 2번과 3번이 많이 부족한데 , 특히 디시의 컨텐츠는 결국 유저에 달려있는데
유저라는것 자체는 예측 가능한 범주를 벗어남
그래서 오전에 매우 화가 나서 다 없애버리고 싶었는데
자전거 꺼내서 찬바람에 고통을 받으니 기분이 오히려 좋아지네
바람이 춥고 차가울수록 고통을 느끼며 행복해지고
날씨는 예측 불가능하지만 운동 강도는 내가 조절 가능하고
강도를 조금 더 높이면서 어느정도의 예측 불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지금 그래서 기분이 아주 좋고 머리가 맑아진 기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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