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호황기때 국1비로 백엔드 취업했던 비1전공자임

학력은 해외대

특수도메인 백엔드로 취업했는데 어느새 보니까 데브옵스부터 프론트까지 풀스택 3년 넘게 개같이 굴렀음

처음엔 백엔드만 했는데 슬슬 데브옵스일 넘어오고 프론트일 넘어오고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내가 다 하고있음

납품 해야할땐 일주일에 열시간 (시발 일주일 열시간 맞다) 일하면서 성과 만들고 개같이 버티다가

번아웃 너무 심해서 작년에 하반기 쌩퇴사함

30대 극초인데 일하면서 스트레스로 점점 머리가 세고 입사때보다 15키로그램 넘게 빠져서 피골이 상접해 있었음

야근을 한 날보다 안한날을 세는게 더 빠를 정도였음. 한두시간 야근 아니고 열시 넘어서 퇴근하는거 말하는거다

몇년동안 그렇게 살았다

퇴사 후 병원가니 온갖 병이 창궐해 있었음 병원비로 거의 100만원 가까이 쓴듯


환승이직? 나도 하고 싶었다.

의지가 있으면 아무리 출퇴근 길이 힘들고 일이 고되도 다 한다고 하지만 그건 회사 일을 적당히 한 사람들 한테나 해당되는 말임

나한테 저렇게 슬슬 일 넘겼던 사람들은 그 시간 체력 아껴서 조용히 자격증 따고 이직함

열심히 일한 내가 병신이였던 것임

시발 집오면 열두시인데 어떻게 이직준비를 함 출퇴근 왕복 세시간이였음 출퇴근길에 자기 바쁨

방통대 등록해놨는데 도저히 공부할 시간이 안나서 휴학함

정처1기도 마찬가지


여튼 작년 하반기 퇴사하고 여러 기업들을 넣어봤다.

정량 스펙이라곤 오픽 ih 하나밖에 없었다. 

저 오픽조차도 지옥철에 낑겨서 미친사람처럼 중얼대고 회사 일하면서 손으론 코딩하고 이어폰으로는 영어문장 계속 들으면서 공부해서 겨우 땀


정량은 오픽 하나뿐이지만 그래도 경력 포폴이 괜찮으니 비벼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도움 좆도 안된다.

똑같이 개같이 굴릴 사람 필요한 회사 이직할땐 도움된다ㅋㅋ

근데 똑같이 개같이 굴려질거면 이직을 왜하냐..


그니까 결론은 회사일에 몸바치지 마라 그거만큼 병신같은 짓거리가 없다.

회사일은 적당히 하고 과거의 나같은 새끼 회사에 있으면 그런 새끼한테 일 넘기고 너는 그 시간 체력 아껴서 이기적으로 살아라.

한국은 아직 보수적이라 정량 자격증을 경력보다 더 신뢰하기 때문에

회사 일이 나중에 다 이직할때 자산이 될거야 라는 생각하지 말고 그냥 자격증을 따라...

근데 여기 왤케 금지어가 많냐 

그럼 이만 공부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