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밥굶으면서 개발하는 로망이 있어서
얼마전에 스업 채용박람회 있어서 갔다 왔는데 대부분은 ai였고 작은 진짜 스타트업 부스가 있어서 가봤음

국방문제를 ai로 해결한다는 캐치프라이즈 한문장 적혀있었고 궁금해서 담당자랑 이야기했더니 qr이 찍힌 종이 쪼가리를 내밀면서

대충 우리는 스타트업이라 지금 당장 지원자에게 복지나 연봉 약속할 수 있는게 없다라고 했는데 이건 당연 납득할 수 있었지 그런게 스타트업이니까.

문제는 지금 부터였음
q.그럼 이회사와 함께 하면 제가 기술적으로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까요?

a.우리는 스타트업이기때문에 약속할 수 있는게 없다 그런데 나는 군인출신이라 사업 따낼수 있고 우리 목표는 국내가 아니라 미국이다

q.어떤 문제를 발견했고 어떻게 개선할껀가요
a. 장교들이 받는 교육의 양이 많은데 이걸 ai로 개선할꺼다

q.함께하는 개발자들은 어떤 사람들이 있고 어떤 사람들을 원하나요?
a. 내가 풀스택으로 개발할꺼고 우리는 스타트업이기때문에...

q.레퍼런스나.. 어떤방식으로 개선할껀지, 학습 모델을 만드시나요? 구조를 개선하시나요?
a. 우리는 스타트업이기..

뭐 이런 질답이 이어졌는데 기분이 그냥 씨발같았음 문제정의도 못하고 개선책도 없고 뭔지도 모르는걸 사업하겠다 들고나와서 취준생들 낚고 있는거 보니까

이나라 스타트업은 그저 값싼노예를 부리는 기업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코엑스에서 나왔다..

저회사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이 뭐하는 회사인지조차 안적어둔걸로봐서 똑같은 수준인거 같더라

오히려 네임밸류 있는 회사들(뱅셀 마카롱 등)이 자기회사 팜플랫도 준비하고 구직자도 도움받아가던데 .. 적어도 it의 좃소는 가선 안될곳이라는 인식이 확고해졌음

- dc 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