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좋은 댓글이 있길래 경험 몇가지 써봄
PS를 잘하는 사람들은 댓글대로 나무 하나를 진짜 잘 만드는 사람임
이 사람들이 주어진 조건들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은 문맥 하에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내는 속도라던지
발상, 접근방법 이거는 보면 정말 놀랄정도임
근데 단점으로 작용하는건, 너무 나무 하나를 잘만들다 보니깐, 그런 나무들을 잘 엮어서 하나의 숲으로 만드는 능력은 많이 부족하다 느꼈음
반면에 개발은 하나의 나무가 아니라, 여러개의 나무들을 잘 섞어서 문제없이 돌아가야 하는데
말그대로 산에 나무가 몇개가 있는지 확인하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림.. 수십년간 밥벌이를 지켜온 레거시 소스코드가 있다면
내가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음
그래서 문제를 잘푸는 사람들도, 문맥 파악에서 해맨다거나, 굉장히 많은 나무들 사이에서 뭔가 해야되는 상황이 되면 어려워 하더라고
그에 비해서 나무 하나는 잘 못만들더라도, 이미 만들어져 있는 수많은 나무들을 이용해서 어떻게 엮어나갈지 아는 사람들은, 의외로 잘 못해도 이런 쪽의 트러블 슈팅같은거 잘하기도 하고
PS 못해도 개발을 잘할수도 있고, 개발 못해도 PS는 잘할 수는 있는데
대학생이고 취준생이거나, 사회 초년생이면 못하는건 잘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더 중요한거 같음
PS를 못하면 PS 고수들과 친해지면서 어떻게 이사람들이 문제를 풀어나가는지 유심하게 보고
나무들을 사용해 엮어나가는 개발을 못한다고 느끼면, 그걸 잘하는 사람들을 만나거나, 고민했던 출판물을 읽어보는게 도움이 많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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