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커뮤니티에 전공, 비전공 나눠서 급 나누려는 글들이 많이 보이노
나도 사실 컴공 중퇴해서 고졸 신분인데 볼 때 마다 씁쓸하다

난 초4 때 컴퓨터 DDos 맞고 뻗은 걸 계기로 그 때 부터 C언어로 시작해서 소소하게 계속 프로그래밍 해왔는데
그 때만 해도 프로그래머는 지금처럼 배부르고 등따신 직업이 아니라 체크 무늬 남방 셔츠에 사무실에서 밤 늦게 까지 맨날 야근 때리고
돈은 별로 못 버는 힘든 직업이었음

그 땐 낭만이 있었고 진짜 혼모노들만 입성하려 했는데 지금은 너무 대우가 좋아지다 보니 너무 빡빡하고 낭만이 없어진 느낌이다
지금 이 거품이 끝나고 나면 한동안 그 때처럼 돌아갈 것 같은데 솔찍하게 나는 기대된다

지금처럼 JAVA를 해야하니 말아야 하니 웹이 더 취직하기 쉽니마니가 아닌 진짜 자기가 좋아서 가는 길을 걷는 개발자들을 다시 많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