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느 문과출신으로 진짜 비전 없을 것 같아서 방황하다가 

친구 국비로 개발자공부하고 취업한거 보고 따라했다 

참고로 친구는 코로나때 배워서 한방에 취업함 시기 좋았음 


나는 요즘에 신입 안뽑는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고 

인프런에서 김영한 기초자바 보고 따라하면서 

나머지는 학원 가서 배우자 하고 한 달 공부하고 학원 감 


친구하고 인터넷하고 달랐던 말이 있는데 

친구는 강남으로 가서 배우는게 낫다 

인터넷에서는 그냥 집 가까운데 다녀라 이건데 


친구는 2 ~ 3년차 사람이고 

인터넷은 10년 넘는 사람들도 있어서 

친구 안믿고 동네에서 배움 


동네에서 듣는데 HTML을 일주일 하고 CSS 일주일 하고 JS 일주일 한다는 소리 듣고 

HTML 3일 듣다가 탈주함 

그냥 책을 읽어주고 퇴근하는 수준임 


그래서 강남으로 넘어가서 세 곳 정도 상담 받고 

한군데 정함. 여기는 좋더라 


첫 번째로 학원 시설이 동네에 비해서 많이 깔끔함 

그리고 학생들이 공부할 마음이 보임 

동네에서 했을 땐 내 옆에 새끼 냄새나고 

맨날 히토미 같은것만 보고 공부도 안해서 짜증났는데 


여기는 공부 이야기도 많이하고 

집이 머니까 서로 남아서 공부도 하고 

강사님도 중요하지만 면학분위기도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음 


그렇다고 강사님도 나쁜게 아니였다 

상담하는 사람이 첨에 자신있게 HRD 후기도 보여주고 그러길래

약 파는가 싶다가도 믿어보자 하고 들었는데 

왜 여기만 강사 수강평 강조한지 알겠더라 


국비 특성상 진도 빼는데 급하긴 하지만 

계속 반복해주고 쉬는시간에도 질문 계속 받아주신다 

점심도 20분 컷 하시고 나머지는 계속 학생들 도와주셨다 


그리고 국비 들을 애들은 꼭 KDT 과정으로 들어라 

이게 프로젝트 할 때 현직자들 와서 멘토링 해주는데 

진심 쏠쏠하다 도움 많이됨 


각설하고 나는 세미프로젝트 1개, 최종프로젝트1개 이렇게 마무리 함 

세미 프로젝트는 스프링 배우기 전에 

간단하게 웹페이지 만들어보는거라서 

포폴로 쓰기는 그랬음 


최종 프로젝트는 스프링 부트로 했는데 

이거때문인지 서류합격도 많이 실패하더라 

동기들도 보통 3개월 안에 취업 하던데 

나만 못하고 있어서 멘붕이 크게 옴 


그러다가 오키 들어가서 사이드 프로젝트 팀 하나 구해서 

백엔드로 참여 할라고 했는데 

내 플젝 보더니 답장 없더라 ㅅㅂ 


친구하고 상의하고 그냥 

스프링으로 프로젝트 만들었음 

친구는 니 주제에 현란한 기술쓴다고 헛짓할 바에 

그냥 기초가 탄탄한 걸 보여주는게 가장 좋다고 해서 

믿고 가봄 


무튼 계속 플젝 하고 

이력서 쓰다가 5개월 지났나 6개월 끝났을 때 

학원에서 요즘 뭐 하냐고 연락 옴 


취업 안되서 계속 이력서 넣고 프로젝트 하나 더 한다고 했음 

화이팅 하더니 며칠 뒤 전화와서 

파견이긴 한데 무경력보다는 물경력이 낫다고 

좀 버텨보고 이직하라고 소개 하나 해줌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니라고 느껴서 

ㅇㅋ 하고 면접보고 바로 테스트 들어감 

제대로 구현 한건지도 모르겠는데 

기술면접 바로 시작하면서 


왜 이렇게 코드 짰냐고 묻길래 

혼내려는 줄 알고 우물쭈물 했음 


그게 아니고 그냥 이유를 듣고싶어서 그렇다고 

편하게 말 하라고 해서 


예전에 강사님이 나눠준 예상문제 떠올리면서 

나는 이렇게 대답해야지 한거 

대답함. 근데 좀 어정쩡하게 말 한 것 같다 


회사는 금융권에 기술 납품하는 곳인데 

나는 파견도 나간다고 하더라 

연봉은 2800으로 스타트 하기로 했음 


학원에서도 축하한다고 해주고 

나는 내가 취업해야 취업률 올라가니까 이렇게 해준 줄 알았는데, 

6개월 지나서 취업률 반영 안되도 해줬다고 함 

아직 학원 단톡방 남아있는데 

취업 했다고 학원 찾아간 애들 좀 있던데 

진짜 비참했거든 

나도 찾아가보려고 한다 


학원 찾는 팁이란걸 주자면 


1. 네임벨류 안중요 

2. 강사평도 좋아야 하고 반 분위기도 좋아야 함 

3. 학원이 좋아도 내가 열심히 안하면 그냥 끝 

4. 취업 연계 비스무리한건 있긴 있더라 

5. 추석 끝나고 입사 하기로 함 정말 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