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2020) 1학년
본인은 전자공학과임 코로나시절에 코딩이 뜬다 해서 교양삼아 1학년 1학기 때 C/C++ 수업을 들었음 이게 A+이 나온게 문제의 시작 내가 재능충인가? 라는 대단한 착각을 하게 됨
코딩 처음했는데 포인터랑 메모리관리 구조체 등등 별로 어려운게 없었음 군대가기 전 1학년 2학기 때 혼자 공부하면서 리눅스 커널 만지고 그냥 놀았음
군대 전역하고 2학년 복학 전 까지 8개월이 비는 상황 백엔드 개발자라는걸 알게됨
인프런에서 바~로 강의 신청해서 김영한 풀커리 탐
ㅈㄴ 재밌어서 토비 스프링 보고 스프링 프레임워크 분해하고 참조 ㅈㄴ 타고 가서 내 방식으로 해석하고 놀음
이때 기준 개시판 만들기 가능
백엔드 추노(2022) 군대~2학년
아는 누나가 문과 출신인데 6개월 부트캠프 하고 ㅈ소 기획실 들어갔다고 개 꺼드럭거림
처음에는 와 문돌이가 6개월 해서 들어간거면 이사람 ㅈㄴ 재능충인가? 싶어서 질문 ㅈㄴ함
꺼드럭거리면서 하는 말이 스프링 하지마라. 노드js 공부해라 하면서 뭔 자기는 요즘에 바닐라 자바스크립트 공부하고 있다고 ㅈㄴ깝침 ㅋㅋ 뭐 자기가 개발자들 진두지휘하고 자기 말 한마디면 꼼짝 못한다는둥 가오 존나잡음
이 때 판단함. 괜찮은 기업에 들어간다면야 실력 좋은 사람들하고 일할 수 있는데 쫌만 미끄러지면 이런 개병신의 수하로 전락하고 마는구나
사람이 항상 좋은 회사에 가는 달콤한 상상만 하면서 살 수는 없지. 항상 최악을 대비해야지 가 내 마인드임. 근데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니까 정신병 올 것 같아서 백엔드 때려침
강의 들은게 ㅈㄴ 아깝더라 근데 열심히 배웠기에 미련없이 때려칠 수 있었음
AI 뽕에 취하다(2023~2024) 3학년
당시에는 GPT도 없었는데 뭔 바람이 불었는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박해선님의 핸즈온 머신러닝이 있는거임
"인공신경망" "기계학습" 이딴 단어에 삘받아서 5회독 하고 노트북 걍 포멧하고 우분투 깔아버림. 로컬 컴에 글카 사서 끼우고 ssh로 원격접속해서 개발함
그러다 보니 GPU 개 씹딸려서 우리 학교 포함 주변 모든 학교에 나 공부좀 알려달라고 그리고ㅓ GPU 지원해줄 수 있냐고 포폴 만들어서 50개 뿌림
한 연구실에서 받아줌
여기서 Object detection -> 연합학습 -> 온톨로지 -> 자연어처리 -> Anomaly detection 이 순서로 배움
GPT2정도는 직접 모델 만들어서 학습시키고 instruction tuning 시키는 것 까지 가능
서두에 언급했드시 전자공학과임
AI 쌀먹할라고 회로설계 관련해서는 최소로 듣고 확률, 수치해석, 신호처리, 통신, 정보이론만 골라 들음 + 통학 왕복 4시간 + 연구실 생활 개 씨발 하루에 3시간 자면서 학교다님. 추가로 우리 학교에서 연구실 까지 전철 환승 3번에 왕복 2시간
그렇게 1저자 논문 2개, 국내 학회 발표 1회, 연구 프로젝트 2회, 학점 4점 초반으로 4학년 1학기 입갤
AI 가 모든 일자리를 뺏어가다 (2025) 4학년
교수가 석박 통합으로 등록하라고 ㅈㄴ 꼬시더라
사실 ㅈㄴ 혹 했음 근데 2025년 여름이었나 이 때 자연어처리 부분이 ㅈㄴ 빠르게 발전함 이때부터 AI가 인간보다 코딩 더 잘함.
근데 이게 코딩에 국한된 게 아님. 박사 선배들 논문쓰는거 보면 그때당시 Gemini deep research였나 그거랑 GPT 돌리면서 아이디어 하나만 얻어걸려라 식으로 논문쓰는게 유행이었음.
코딩도 AI가 더 잘해. 연구도 AI가 더 잘해. 시발 이 답대가리가 없는 상황속에서 병신같이 6개월을 고민하느라 허비하게 되고 졸업을 함.
석박통합 면접까지 보고 등록금만 내면 됐는데 그 때 제 11차 국가기본전력수급계획서 라는걸 보게됨.
요약하면 전력 사업을 2038년 까지 지금의 2배로 늘리고 개별 발전소 용량은 줄이는 대신에 갯수를 ㅈㄴ 늘려서 전국의 전력수급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내용임
2030년 까지는 1.3배인가 늘리는건데 지금 석탄발전은 폐로하고 LNG복합 화력발전소 ㅈㄴ 짓는 기사도 발견. 오케이 레퍼런스 체크도 했고. AI도 답대가리 없을 것 같아서 개 씹 도박수로 발전파트로 넘어가기로 함.
그렇게 1월부터 3개월 ㅈ빡으로 공부해서 전기기사 땀. 다행히도 AI 하면서 썼던 논문이 대규모 공장의 센서신호를 이용한 이상치 탐지여서 직무적으로도 엮임.
8월에 중견 전기제어 파트 입사 앞두고 있고, 주 4일제에 4400정도 + 주거비 지원 정도
전기기사 이새끼가 든든하긴 함 닝겐이면 중견 취업은 ㅈㄴ 쉬운듯
GS 면접 결과가 안 나와서 기다리는 즁
결론 : 안해도 될 개뻘짓 하며 인생 낭비한 병신 역시 현명하게 선택하는 사람은 인생 ㅍ ㅕㄴ하게 살고 나같이 개뻣짓 하면 힘들게 살음
갤러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무빙 ㅅㅌㅊ vs 도망치는 겁쟁이.. 아직도 이 선택이 잘 한건지 모르겠다용
네카라쿠배 충분히 가실것같은데 아쉽워용,,
나랑 반대노 ... 전자공 전공c언어 b등급 어중간하게 하고 대충 놀다가 일본어랑 아두이노 깔짝 해서 일본 취업해서 연수 받고 있는데 이것조차 어려워서 김영한 패스 하나 끊어서 보고 있음
판단력도 좋고 실행력도 좋은디
멋짐 나같은 범부는 못하는 인생
존나 열심히 살았노
멋있다 - dc App
한없이 똑똑하다 - dc App
메타인지가 높네, 대부분 전기관련 쪽 회사들 인력난이라 정보처리기사만 있어도 일단 뽑아서 , 전기기사 따게끔 시간준다. 그만큼 전기는 인력이 부족하다.
입사하고 1년 있다가 발전소 계측파트로 경력 쌓아서 민간발전소 이직트리 계획하고 있다옹 2년 후에 다시 글쓸겡
그냥 존나열심히 산 새끼잖아
대단하다 특히 거뜨럭 대는 누나 판별 하는 능력에서 놀람 - dc App
왤케 열심히 살았냐
그냥 최선을 다해 산 청년
난 님처럼 공부에 흥미 느끼는 사람이 젤 부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