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가상의 AI 가 있다


이 AI 는 어떤 과일이든 즉시 생성 가능함


내가 AI 한테 과일을 달라고 부탁하는 시나리오를 한번 보자



AI 한테 사과 1개를 줘 라고 하면 


AI 는 그 사과를 어떻게 줄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당도 높고 잘 익은 사과를 원하겠지


근데 내가 그걸 원하지않는다면?


나는 적당히 달고 완전 익기 바로 직전의 과일을 선호한다면?



ai 한테 

"야 나는 적당히 달고 좀 안익은거 좋아해"


이렇게 말하면 ai 가 알아들을까?


그래서 그걸 정확히 수치화 해야함




"나는 과일의 당도 Brix 8 를 좋아하고 Brix 10보다 높으면 너무 달아서 싫어

그리고 후숙되어서 식감 물러지는것보다 아삭하거나 완숙 상태면 좋으니 에틸렌 농도는 10 ppm 정도여야해"


라고 정확하게 요청하는걸 정확하게 해놓으면 어떤 과일이든 요청할때마다 내가 원하는걸 주겠지


그리고 이걸 ai 가 빠르게 이해해서 토큰 절약을 하려면


1. 당도는 Brix 8을 선호하고 10 을 넘지 말아야한다

2. 에틸렌 농도는 1~10 ppm 사이여야 하고 10ppm 을 넘어서 후숙되면 안된다


라고 항목별로 나눠주면 효율이 높아지잖아


그럼 이제 사과를 요청하건 바나나를 요청하건

내 선호도에 맞게 주겠지




근데 내 옆 동료는 약간 미친새끼임


초록색을 맛으로 느낄수 있다고 믿고있는 싸이코 새끼인거임


그래서 품종중에 완숙 후 초록색으로 변하는게 있다면 그걸 달라고 하네스에 추가함 


1. 당도는 Brix 8을 선호하고 10 을 넘지 말아야한다

2. 에틸렌 농도는 1~10 ppm 사이여야 하고 10ppm 을 넘어서 후숙되면 안된다

3. 과피는 녹색으로 495~570 nm 파장의 가시광선을 인간의 눈이 지각하는 색이여야한다.


개 병신같은 조건이지만 

내 동료는 더 이상 과일이 초록색인지 아닌지 검수할 필요가 없어짐



이 과일을 코딩으로 바꾸면

어떤 회사는 코드를 모듈화 해야하거나 코드 생성하면 api 도 연동 해야하거나 그딴 조건들이 있을거아냐 

회사마다 요구하는게 다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 개발자 선호도도 다 다름


결국 하네스란

각 환경마다 요구하는 특정 변태같은 조건을 다 ai 에 사전 입력 해서

내가 그걸 검수 안해도 되는거임



이거는 ai 가 얼마나 진화를 하건 말건 의미가 없음

인간이 걸어놓은 스스로의 족쇄를 ai 한테 알려줘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