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인공지능과 프로기사 6점 치수 글 올라왔길래 정성글 써봄.

이 글을 보는 사람이 타이젬 저단자라고 가정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볼게.

우선, 타이젬 저단자는 19줄 바둑판에 6점을 깔면 아래와 같이 보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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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젬 저단자가 보는 6점 깔린 19줄 바둑판)


타이젬 저단자라면 흑을 잡고 두면 질 수도 있을 거 같지?





근데 타이젬 약9단 정도되면 6점 깔린 19줄 바둑판을 보는 느낌은 아래와 같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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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젬 약9단이 보는 6점 깔린 19줄 바둑판의 느낌)





그리고 신진서가 보는 6점 깔린 19줄 바둑판의 느낌은 아래와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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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가 보는 6점 깔린 19줄 바둑판의 느낌)





이 글을 보는 사람이 타이젬 저단자만 돼도, 저 6점 깔린 9줄 바둑판에서 흑을 잡고 두면 지고 싶어도 지기 힘들다는 느낌이 오지?

즉, 신진서는 6점을 깔면(19줄 바둑판) 외계인이 개발한 인공지능을 상대하건 바둑의 신을 상대하건 지고 싶어도 질 수가 없다는 거다.

타이젬 약9단이라면 100판 둬서 1~2판 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인류보다 수천년 앞선 문명의 초인공지능이라 해도 승률 50%는 커녕 두자리수 승률 10%도 절대 나올 수 없다는 거다.(승률 50%가 되어야 접는다고 함)

물리적인 공간이라는 말이 아주 정확하고 적절한 표현인데, "백이 이길 수 있는 물리적인 공간 자체가 안 나온다"는 뜻이 이런 거다.

프로를 6점 접는다고 하면 개소리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임.

그 느낌을 체험해 보고 싶으면 카타고하고 13줄 바둑, 9줄 바둑판으로 위와같이 6점 깔고 둬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