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프리마돈나였으나 너무 거들먹거리다가 단원들에 의해 쫓겨났다.
지난해말 우리나라에서 가진 공연에서도 툭하면 “공연을 취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인터뷰는 물론 리허설 사진도 못 찍게 하는 등 시종일관 거만하기 짝이 없는 행동으로 일관해 빈축을 샀다.
15세에 입단한 그가 떠오르는 신예기사로서 주가를 올리고 있을 무렵 어느날 선배기사들의 복기에 끼어 자기의견을 거침없이 쏟아붓다가 ‘건방진 놈’이라는 소리와 함께 호되게 뺨따귀를 얻어 맞았다.
이때 청년 사카다는 깨달은 바가 있었고 이후 자신의 바둑인생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런데 이세돌 三단은 “붓글씨가 서툴다”는 이유를 들어 모든 사람들을 밖으로 물려줄 것을 요청했고 그러고서도 20분이나 머뭇거리다 이름 석자를 썼다. 여기까지는 애교로 봐주자.
말하자면 자기 고장 바둑천재의 화려한 등극을 바라는 홈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성사된 대국인데, 그곳 어른들이 자신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며 애취급했다 하여 끝내 기념촬영을 거부, 대회 관계자들을 당혹하게 만들었다.
형 이상훈 三단과의 형제대결 때 사진촬영 거부로 빈축을 산 데 이어 이미 잡혀 있는 해설약속까지 ‘펑크’낸 행동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
액수를 밝히기 뭣하지만 본지의 경우 타이틀 보유자의 경우는 예우를 하여 비보유자보다는 많은 해설료를 준다. 그러나 해설료의 많고 적음을 떠나 자기 기보의 경우는 팬서비스적인 차원의 성격도 있는 것이다.
그 자리에서 이세돌 三단의 얘기를 듣고는 “내가 돈을 보고 할 것 같았으면 아예 이 자리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적다 생각되면 ‘NO’ 하면 그만인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런 기사를 한명도 보지 못했다.
편집부가 예뻐서가 아니라 독자들의 ‘알권리’를 먼저 생각하는 배려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걸어온 길보다 걸어가야 할 길이 구만리인 이세돌 三단이기에 ‘경솔한 글’이었다고 기자가 비난을 듣는 한이 있더라도 바둑언론의 ‘뺨 한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사카다의 뺨을 때렸던 사람은 프로기사도 아닌, 옆에서 복기검토를 지켜보던 「기도(棋道)」지 편집장, 아마추어 기사 야스나가 하지메(安永一) 씨였다.
쥐삼돌새낀 파도파도 괴담만 - dc App
저 이세돌도 입단하자마자 이창호랑 대국 시켜주면 깍듯했을 거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