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론 2개월 정도 된거같은데
체감상은 3개월정도 된것같음
바둑 개인레슨 받다보니까 초반일수록 암기과목 마냥 둘수있는 수들이 정해져있고
중후반부터는 그정도는 아니긴해도
어느정도 정형화되고 어떤 방향성을 가진 수를 둬야할지, 어떤 느낌과 결의 수를 둬야할지
그런것들이 어느정도 패턴화된게 느껴졌음 어느순간부터
사활문제가 걸렸을때는 정답지가 한개겠지만 그래도 수학문제 푸는것마냥
생각해보는 재미를 느낄수라도 있지
ai 등장하고 가속화되면서 바둑만의 재미가 싹 사라진것같음
바둑 하수일때나 오래전에는 오히려 바둑이 재밌었음
아마 a.i 등장하면서 그렇게된것같음
이세돌이 바둑계를 은퇴하고 바둑만의 매력이 퇴색된것같다 이런얘기할떄
진짜 거의 와닿지가 않았는데
지금은 좀 많이 와닿는다.
재미가 많이 없어짐...
난 이런수도 되지않을까? 저런수는? 꼭 이렇게 둬야하나? 이런식으로 생각하면서
창의적이고 열린 수를 둬보고싶고 무슨 프로기사도 아니고 승패에 그렇게 연연하기도 싫은데
지금 바둑은 솔직히 창의성을 찾아볼래야 찾아볼수가 없지않냐
창의력의 본질이 뭐였는지 생각해보면 딱히...
어떤 말인지 설명점.. 아직 그정도 수준은 안되는듯
인간이 결국 창의적이다 라고 하는것 대부분이 파편화된 지식이나 정보를 고정관념에 의해 적용하지 못했던 것을 깼을 때 나오는 말이잖아.바둑도 똑같아 붙이면 늘어라, 늘면 젖혀라, 어쩌고 저쩌고 빵따냄 30집, 들여다보는데 안 이어주는 바보 없다. 빈삼각은 안좋다.이런 격언들은 대부분 맞는 상황이지만 필요한 상황이 있는데 고정관념 때문에 못두는거고 알파고 vs 이세돌 2국 37수가 진짜 충격적이었던 이유가 그런거임. 어깨짚는 수가 그전에 없었음? 있었어 근데 그게 상대 4선 밀어주면 안좋다 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못뒀을 뿐임. 인공지능은 그걸 깨주는거고 오히려 더 창의적인 경기가 나온다고 생각함. 포석같은거가 정형화 되었다는 말이 있는데 저번에 분석 돌려본거 보니까 오히려 더 다양해
@바갤러1(49.172) 오 그렇구나. 오히려 인공지능이 더 창의성을 열어주는 역할을 해주었구나.. 다시 바둑 둬보고싶을때 둬봐야겠다 ㅎ
바둑이란 게 원래 1집싸움이라 고수로 갈수록 정신이 피곤해진다. 인공과 둘 때는 내가 창의적인 수를 둬서 망하면 그대로 쭉 종국까지 가겠지만 인간과 둘 때는 상대도 실수를 하기 때문에 인간과의 바둑은 여전히 가치가 있어.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자극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바둑 AI를 연구하는 홍순만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얼마나 새로운 ‘수’가 많이 등장했는지를 수치화해 196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바둑 기보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15년에는 1점 만점 기준 0.3점대였지만 알파고 쇼크 이후에는 0.6점에 가깝게 증가했다. 홍 교수는 “알파고가 인간의 고정관념을 깨준 것”이라며 “인간이라면 절대 두지 않았을 수를 AI가 아무렇지도 않게 두고 이기는 것을 보며 프로 기사들이 다양한 수에 도전해본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한국에서 18번째로 통산 1000승을 기록한 김지석 9단은 “AI는 훨씬 다양한 수법을 제시하기 때문에 포석 자체는 예전보다 더 다채로워졌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확인이야. 새로운 견해로 오히려 많이 배웟네 고마워
ai등장하고 훨씬 재밌어졌는데 ai이전에 오히려 인간 고정관념때문에 정형화됐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