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저녁, 2025-2026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박정환 9단을 앞세운 원익팀이 랴오위안허 9단이 속한 정규시즌 우승팀 울산 고려팀을 3대 2로 꺾고 올 시즌 한국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리그는 8개 팀이 참가하여 정규 시즌 더블 라운드로 4강을 가리고, 다시 단계적 토너먼트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며, 매 경기 5판 3선승제로 진행됩니다.
경기 시간은 각 1분씩이며, 각 수에 15초를 가산합니다.
올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 7명을 포함해 47명이 출전해 정관장 팀만 전부 한국인 선수였습니다.
양딩신 9단, 당이페이 9단이 각각 전주팀과 영림팀을 대표하고, 랴오원혁 9단, 진위청 9단이 각각 울산 고려팀, 원익팀을 대표하여 이 네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습니다.
플레이오프는 2월 28일 개막하여 먼저 정규 시즌 4위 팀인 영림 팀이 3위 팀인 전주 팀에 도전하여 첫 경기인 영림 팀이 3대 0으로 대승하였습니다
2차전인 영림팀이 먼저 2세트를 내준 사지에서 전주에 3세트 연속 대역전극을 펼치며 2경기 전승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이어 영림팀은 정규리그 준우승팀 원익팀에 계속 도전하여 1차전에서 다시 3대 2의 대역전승을 거두었고, 2차전은 원익팀이 3대 0으로 1승, 3차전은 원익팀이 3대 2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하였습니다.
진위청 9단, 박정환 9단이 3연승을 기록한 원익팀이 2대1로 결승전에 진출하였습니다.
결승전이 시작된 3월 26일, 첫 경기에서 원익팀이 울산 고려팀을 3대2로 이겼는데, 2대 2에서 천재소녀 김은지 9단이 결정적인 1승을 거두었습니다.
3월 28일 두 번째 시합에서 2대 2가 된 후 원익팀 김은지 9단이 다시 마무리를 맡았으나, 경영의 큰 틀에 실패하여 중반에 최재영 8단에게 패하여 양팀은 1승1패가 되었습니다.
결승전은 29일 밤 진행되었고 승률이 낮은 이원영 9단, 이지현 9단을 먼저 보낸 원익팀이 안성준 9단, 송규상 8단을 꺾으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원영이 대역전승을 거뒀고, 이지현은 송규상과 3연속 맞대결을 펼치며 2패 끝에 한 세트를 따내 원 팀이 2대 0으로 앞서며 종합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3국은 김은지 9단이 출전하여 중국의 세계챔피언 랴오위안허 9단과 맞붙었는데, 중반에 한때 형세를 리드하였으나, 패싸움에서 큰 실착을 하여 좋은 판을 내주었습니다.
4국 원익팀 진위청 9단이 울산 최재영 8단과 대결하였습니다.
진위청이 큰 실수를 하자, 최재영이 오른쪽을 허공으로 포위했고 백은 쉬운 마무리는 이미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후 최재영은 싸울수록 용감해졌고, 결국 3집 반 승리를 거뒀습니다.
양 팀이 2대2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마지막 경기는 원익팀의 수호신 박정환 9단이 울산팀의 벤치 멤버 한태희 9단과 대결했습니다.
중앙전에서 박정환은 교묘하게 돌을 버리고 이익을 취한 후, 우상으로 나아가 상변과 우상의 백대마를 차례로 공격하여 우상대마를 사로잡아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후 한태희는 온갖 난장판을 벌여 좌하에서 엄청난 전과를 올리며 흑집을 초토화시켰습니다.
그러나 박정환은 당황하지 않고 상대의 무리수를 추궁하며 서서히 우세를 넓혀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결국 박정환의 원익 팀이 3대2로 승리하여 리그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2억 5000만 원을 받았고, 준우승 팀인 울산이 상금 1억 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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