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리그 최종결정전에서 박정환이 착수한 손이 아니라 다른 손으로 시계를 누르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건 규정상 그냥 넘길 일이 아님.
규정 보면 착수한 손으로 시계를 누르지 않으면 ‘주의’나 상황에 따라 ‘경고’까지 들어갈 수 있는 사안이라, 기본적으로 문제 소지가 있는 행동임.
거기서 끝이 아니라, 시계를 누르면서 동시에 사석을 들어내는 동작까지 같이 이뤄졌다는 점도 걸림. 원래는 착수 → 시계 → 정리 순으로 명확하게 구분되는 게 맞는데, 이게 한 번에 섞이면 시간 관리나 판정 측면에서 애매한 상황이 생길 수밖에 없음.
근데 실제 운영은 더 애매함. 이런 상황이 자동으로 잡히는 게 아니라, 상대 선수가 항의를 해야 처리가 되는 구조임. 이번에도 상대가 문제 제기를 안 해서 그냥 넘어간 거고.
문제는 여기서 생김.
규정은 분명히 존재하는데 적용은 선수 판단에 맡겨져 있다는 거임. 그러다 보니까 같은 상황이어도 어떤 때는 넘어가고, 어떤 때는 걸리고 기준이 들쭉날쭉해질 수밖에 없음.
특히 이번처럼 최종결정전 같은 중요한 승부에서는 더 민감할 수밖에 없음. 상대가 항의를 안 했다고 해서 아무 문제 없는 장면이라고 보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그대로 넘어가는 것도 납득이 안 되는 상황임.
결국 핵심은 이거임.
규정이 있으면 상황과 관계없이 일관되게 적용돼야 하는데, 지금처럼 선수 항의 여부에 따라 갈리는 구조면 이런 논란은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음.
심판이 개입 못한다는 규정도 없음. 선수가 이의 제기할 수 있다는 규정은 명시되어 있고
박태희가 본인 생각시간 3초 손해 봄. 시계는 계속 가는데 돌 헝클어진거 상대가 정돈하고 있어서 착수도 못하고 수읽기도 제대로 못함
이게 5초 피셔였으면 어땠을까? 상대가 돌 복원하고 나는 2초만에 수읽기 마치고 둬야하는거자나. 난 아무 잘못이 없는데
박태희 아니고 한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