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프로 지망하는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바둑을 해왔고 어디 바둑도장 출신자거나 개인이라도 거의 준우승, 우승할 정도의 기력을 가진 바둑 기계들임.
보통 10대 후반이 입단 기점이고 빠르면 10대 중반 더 빠르면 더 빠를 수록 좋음. 유하준이 운 좋게 조훈현 사범보다 3개월 더 빨라서 최연소 입단. 얘도 1년만 늦었어도 기록 못 깨는 거였음.
그런데 진짜 운이 없고 계속 중박만 치다가 미끄러지고 입단 못하고 그러다가 입단하거나 포인트 쌓아서 입단하거나 하면 20대 초반이고 이게 너무 장기화되서 늦는 경우에는 천신만고 끝에 입단하게 되는데 그게 20대 후반임. 그런데 이렇게 늦은 입단자들도 어릴 때부터 바둑을 안해오던 게 아님. 해왔는데 늦었을 뿐.
진짜 노 베이스 3040 입단 기사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함. 다 찾아보진 않아서 몇 명 있을까 말까일 듯.
이거도 바둑을 어릴 때부터 해왔단 가정 하에 말하는 거고 진짜 생 문외한이 뒤늦게 바둑 시작해서 프로되는 건 거의 불가능함.
한바연 -> 연구생 테크나 영재 입단대회 테크도 엄연히 나이제한 있어서 어렵지만 결국 이런 루트에서 다 떨어지면 일반 입단대회 밖에 없음.
일반 입단대회도 예선, 본선 거쳐야 되고 본선 올라와도 64강인데 여기에 촉망받는 연구생 출신들 32명이 즐비하게 깔림. 이 32명은 낙하산이냐? 아님. 시드 배정자로 반이 쫙 깔리는 거임.(한국기원 연구생 상위권 몇명, 입단 포인트 상위자 몇명, 이전대회 8강 몇명 , 지역연구생 몇명 등) 그럼 나머지 32명은 진짜 예선에서 뚫고 온 거니까 전국의 아무나겠네?
아니다. 예선 뚫고 올라온 이 나머지 32명들도 걸출한 애들임.
그런데 시드배정자 제외하고 여기 32명 자리에 쟁쟁한 애들 제치고 생 문외한이던 사람이 들어간다?
있을 수 없는 일임. 바둑 모르고 살아온 3040대가 오청원, 슈코,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신진서 기재 다 합친 사람이면 가능하겠네 ㅇㅇ
근데 그런 사람은 바둑 안해도 뭘 해도 함.
세상에 불가능은 없다. 바둑은 배워야 할 분량이 방대하다. 3년간 폐관수련하면 누구나 입단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