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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는 원래 카드게임에서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이는 카드를 의미했다.
스포츠 용어로 차용되면서부터는 지명 선수, 예선 면제 선수를 통틀어 와일드카드라고 부른다.
바둑계에서 와일드카드는 예선을 면제받거나,
예선서 탈락했지만 구제를 받아 본무대에 출전하는 기사를 가리킨다.
지금까지 국가대항 연승전인 농심배와 국제 개인전인 삼성화재배,
그리고 중국 주최의 몇몇 국제대회서 적용하고 있다.
농심배는 한국대표 팀 와일드카드 선발 방식을 수시로 바꿔온 기전이다.
1999년 제1회 대회부터 3회 대회까지는 중도 탈락자 중에서 주최측이 지명하는 형식을 취하다가
4~7회 때는 와일드카드 주인을 이창호로 고정했다.
이 대회서 이창호가 쌓은 명성과 공로를 인정한 특별 조치였다.
2006년 8회 대회부터 초기 방식으로 환원됐다.
요즘엔 와일드카드 1명과 랭킹 1위가 자동 출전하고 선발전서 3명을 뽑는 방식 아래 운영되고 있다.
‘농심배의 수호신’이란 별명이 붙은 이창호는 19년 동안 무려 아홉 번이나 와일드카드로 출전,
네 차례 우승을 결정지었다. 농심배서 거둔 통산 전적도 12승 4패로 승률이 75%에 달했다.
박정환이 2012년 14회 때, 김지석이 올해 초 끝난 19회 때 와일드카드로 나가 한국 팀의 우승을 주도했다.
유창혁은 두 차례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3승 1패를 거뒀지만 우승 결정은 해보지 못했다.
두 차례 와일드카드를 받은 조훈현도 2승 2패에 머물렀다.
최철한은 15회 때 한 번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했는데 1패로 끝났다.
올해 농심배 와일드카드는 신민준 9단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대회서 한국은 신민준의 6연승, 마지막 단계에서 김지석의 우승 마무리로 5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아왔었다.
삼성화재배는 1996년 원년 대회부터 와일드카드 제도를 도입했다.
농심배가 한국 대표 선발용으로만 쓰인데 반해 삼성화재배 와일드카드는 범위를 외국 기사로까지 넓혔다.
지난 해 22회까지 25명이 지명됐다(1~3회는 2명씩 선정).
한 시대를 빛냈던 흘러간 스타를 잔치에 초대한다는 컨셉트에 맞추다 보니
이 대회 와일드카드들의 출전 성적은 좋은 편이 못됐다.
조남철 김인 린하이펑 천주더 후지사와 다케미야 조치훈 조훈현 왕루난 녜웨이핑 서봉수
요다 마샤오춘 고바야시 이창호 창하오 구리 등이 역대 삼성화재배 와일드카드 명단이다.
현대 바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장들이 다수 포함됐다.
지난 해 22회 때는 인기 높은 미녀기사 헤이자자가 선정되기도 했다.
이창호는 세 차례, 네웨이핑은 두 차례나 뽑혔다.
역대 삼성화재배 와일드카드 출전기사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기사는 2003년 8회 대회 때 우승한 조치훈이다.
당시 조치훈은 김주호 원성진 조훈현 후야오위 박영훈을 연파하고 5연승으로 우승했다.
바둑 역사상 와일드카드 출신 기사가 거둔 가장 빛나는 업적이라고 할 만 했다.
조치훈 다음으로는 4회(99년) 때 준우승한 조선진이 있다. 그밖에 11회(06년) 때 서봉수는 4강까지 올랐다.
2009년 14회 대회부터는 와일드카드 대상을 역대 우승자 중심으로 격상하면서 후보자 선정에 애를 먹는 모양새다.
2017년 제3회 몽백합 대회 때는 국제 메이저대회 사상 최초로 인공지능 딥젠고가 초청받아 화제를 뿌렸으나
2회전서 왕하오양에게 패해 32강에 머물렀다.
LG배 조선일보기왕전은 정통방식을 고수해오다 지난 해 22회 대회부터 와일드카드 기사 1명씩을 선정하고 있다.
작년에 뽑혔던 LG배 1호 와일드카드는 원성진 9단이었다.
2013년 17회 대회 때 준우승을 거둠으로써 차기 본선 시드를 확보했음에도
군 입대로 권리를 행사하지 못했던데 대한 보상이었다.
LG배 사상 두 번째 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은 19세 신민준이다.
2024년 와일드카드 - 대만(2명)
국가시드 : 라이쥔푸 8단
와일드카드 : 쉬하오훙 9단
아니, LG배에서는 그동안 외국 선수에게 와일드 카드 줘왔잖아?
왜 한국 선수에게 와일드 카드를 준다고 생각하는 거야?
와일드 카드를 주는 기준 위에 봤지? 성적에 대한 보상, 인기도를 고려한다.
내 생각에 와일드 카드는 강동윤도 스미레도 치터도 아니다.
중국 대국이 다시 LG배에 참여한 것에 감사함을 담아
와일드 카드는 예선 결승에서 떨어진 당이페이로 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이것만이 중한 우호 정책에 적합하고
내년도에 우리 선수들이 갑조 리그에 참여할 수 있는 묘책이 될 것이다.
갑조리그 어차피 돈 없어서 못부름
이 새끼 짱개네
ㅂ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