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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에서 잘 안 보이지만 하서 출판사에서 나온 사카다의 묘 초판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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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사카다 에이오의 사카다의 바둑 일본원서 판이다.


일본 평범사에서 펴낸 사카다 에이오의 저서 坂田の碁(해석하면 판전의 바둑)가 원류인데


한국에선 사카다의 묘라고 멋대로 개칭했다. 사카다는 판전이니까 넘어가고 기가 왜 묘가된 지는 진짜 아무도 모름. 묘가 좀 느낌이 있긴 한데


국내 출판사들은 정식 라이센스 따위는 없이 사카다의 묘 시리즈를 무단 복제해서 펴냈을 거라 생각된다.


숱한 출판사들이 있는데 하서, 민서, 제문, 문공, 천우, 육민사 등이다. (일부 아닐 수 있다.)


일본 坂田の碁는 출판사가 두곳인데 평범사 판, MYCOM 판으로 나뉜다. (평범사 판은 1962년 정도에 나왔고, MYCOM판은 2010년 정도에 페이퍼북으로 새로 스페셜로 나온 것이다.)


일본 원서 판 둘의 차이는 양장본, 페이퍼북 정도이다. (내용은 다른지 확인 못함.)


1. 石の攻め方 攻擊 공격의 묘

2. 石のシノギ方 行馬 행마의 묘

3. 石の構え方 布石 포석의 묘

4. 石の戦い方 捨石 사석의 묘(5권으로 가야 한다.)  ※ 원서 4권은 한국 5권의 제목

5. 石の捨て方 戰略 전략의 묘(4권으로 가야 한다.)  ※ 원서 5권은 한국 4권의 제목

6. 石の数え方 끝내기의 묘 妙


결과적으로 대치해보면 이렇게 되는데 方이 妙가 된 거도 멋대로고 사진에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한국 번역 판본의 제목과 일본 원서 판의 제목은 4, 5권이 다르다.

1권과 6권은 한자를 보면 확실히 맞지만 다른 건 한자, 가타카나를 볼 때 다르다.

4권과 5권은 확실히 제목이 바꼈다. 내용까지 바꼈는지는 봐야 안다.


이렇게 보면 1, 4, 5, 6권까지 맞다. 결국 2권, 3권은 행마=시노기(가타카나), 포석=構 얽을 구로 의역을 한 거로 보여지는데 행마, 포석이라고 해도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2권의 シノギ는 야쿠자 은어로도 사용되는데 활동 자금의 수입 방법, 수금같은 뜻. 일상/비즈니스에서는 위기를 넘기는 임시방편, 견뎌냄/버팀/면함의 뜻도 있음. 한국와서는 행마의 묘라는 식으로 2권 제목으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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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카다의 바둑 원서 번역의 이단아 오성출판사 사까다 바둑시리즈도 있다. 마찬가지로 사카다의 바둑을 말하는 것이고 시리즈 중에 25~30번이 그렇다.


25. 포석의 맥점 ※ 아래 대치가 맞다면 3권으로 가야 한다.

26. 공방의 묘수 ※ 아래 대치가 맞다면 2권이고 맞다.

27. 공격의 기본 ※ 아래 대치가 맞다면 1권으로 가야 한다.

28. 전략의 응용 ※ 아래 대치가 맞다면 4권이고 맞다.

29. 역공의 핵 ※ 아래 대치가 맞다면 5권이고 맞다.

30. 수읽기와 끝내기 ※ 아래 대치가 맞다면 6권이고 맞다.


30번 시리즈 말고는 제목만으론 유추할 수가 없다. 너무 의역이 심하다.


원서판 기준으로 오성출판사 판과 한국 다른판의  제목을 일치해보라면


石の攻め方 // 공격의 기본 // 공격의 묘

石のシノギ方 // 공방의 묘수 // 행마의 묘

石の構え方 // 포석의 맥점 // 포석의 묘

石の戦い方 // 전략의 응용 // 전략의 묘

石の捨て方 // 역공의 핵 // 사석의 묘

石の数え方 // 수읽기와 끝내기 // 끝내기의 묘


이정도가 되지 싶다. 내용까지 상세히 봐야 정확할텐데 유추하기론 이렇다. 평범사 원서, 오성출판사, 대부분의 한국판 이렇게 펼쳐두고 번역이 잘됐는지 상세히 봐야 정확히 구분될 것 같다.


본인은 오성출판사 판 6권이 다 있지만 이게 제대로 된 사카다의 바둑 번역본이 맞는지 확신을 가질 수가 없고 하서, 민서, 제문, 문공, 천우, 육민사 등의 번역판은 없고 또한 구하더라도 너무 낡았으니 아예 마음 편하게 평범사 일본 원서 판을 구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