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0회 LG배는 우리 바둑 역사에 치욕으로 남게 되었다.

그 놈의 커제가 뭐라고. 이런 굴욕을 받아야 할까?


그만큼 바둑이란 종목은 중국을 빼놓고서는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축구 종가인 잉글랜드는 월드컵에 좀 빠져도 문제가 안되는데 말이다.


우리가 바둑 종주국도 아닌데 세계 대회 성적도 제일 좋고,

세계대회, 국내 대회, 여자 대회 후원도 제일 많이 한다.

뭔가 이상하고 언발란스하다는 느낌을 못 받나?


바둑을 둔다는 사람은 점점 줄어가는데 1인자가 받는 상금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이것도 이상한 일.


전문 프로기사에게 있어서 랭킹은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다. 

우승 상금, 준우승 상금 등 실리가 중요하지. 

대국료로만 먹고 살아야한다는 것은 그냥 들러리 역할밖에 안된다.

그런 면에서 김채영은 실리를 잘 챙기고 있다.



지금의 구조는 검투사를 모집하고 지들끼리 알아서 싸우게 하고

기전이나 유치해서 50%는 한국기원이 먹고 나머지 상금 중에서도 10%를 갈취하는 이상한 구조.


승부에 이긴 검투사라 해도 1년 15억이 최대치고 10위로 내려가면 1억 정도.

30위 아래 기사는 2000만원도 못 버는 비참한 구조.

그냥 들러리들만 잔뜩 서있는 구조다.


오호 통재라. 저 머리로 수능을 잘 쳐서 대기업 가서 이사가 됐다면 퇴직금만 수십억인데


아닌가? 아이돌 시장이랑 비슷한가?

아이돌 시장은 댄스, 가창, 언어 훈련비를 소속사가 내주기라도 하지.

바둑기사는 온통 자기가 다 자부담해야 하고 

아이돌 표준 계약서는 7년인데 한국기원은 본인이 탈퇴하기 전까지는 안 놔준다.

네가 벌어온 돈의 10의 5조는 내 것이다 하는 악덕 기업이 한국기원임.


한해 100개 정도 아이돌이 나온다는데 그중 빛을 보는 건 몇 그룹 안된다.

전문 바둑기사도 그런 거지 뭐.

이름이라도 알려서 많은 사람에게 회자되면 입길에 오르는 것뿐,

뭔 의미가 있나? 얼굴, 몸매 다 팔려.


유하준 선택도 이해가 된다. 유하준이 언제 바둑을 계속한다고 했냐?

반도체 학과로 방향 전환해도 이상하지 않다.

성과급으로 1년에 6억, 12억씩 땡기고 그 후에 토너먼트 기사 해도 되잖아? 기사 면장도 있는데 뭐.


이런 현재의 구조를 만든 조남철, 사무총장, 기사회장들을 때려잡아야 함.

진작에 이세돌 말을 들었으면 현재 바둑의 인기 추락은 덜했을 것이다.


모름지기 개혁이란 현재 성과를 달달하게 버는

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하든지 양보함으로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현 1인자 신진서, 김은지는 자기 상금 챙기는 것에만 관심이 있지

어떻게 시장을 확대해야 하는지 관심도 없는 거 같고 

이런 50% 삥 뜯기는 구조를 개혁할 생각도 없는 거 같다.

이대로 같이 침몰해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