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활이니 정석이니 백날 "논리"로만

바둑을 이해하려고 하기 때문


바둑은 절대 논리만으로는 잘 둘 수 없다


바둑학원에서 제일 많이 하는것 중 하나가

"기보 놓아보기"다


사이를 만나 도우야를 관광보낸 히카루가

바둑에 관심이 생겨 바둑교실 등록하고

제일 먼저 한것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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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를 놓아봄으로써 고수의 행마와

바둑의 흐름을 몸으로 읽힌다


아주 어릴때 시작하면 뇌의 심상에

바둑판이 생겨 마치 직접 놓아보는 경지에 이를 수 있다

포토그래픽 메모리 라는 것으로 머릿속에 장면 자체가

이미지화되어 저장되는 것이다.


심지어 쿤겐같은 경우는 이런 바둑판이 몇개나

머릿속에서 재현 가능하다고 했다

(쿤겐같은 경우 해설할때 이 "그림"은 안되겠죠 라고 말한다

머릿속에 각각의 수에 대한 그림이 자동으로 그려지는 것이다)


성인 입문자는 이정도의 경지에는 절대로 이를 수 없으나

그래도 기보 놓아보기의 중요성은 사라지지 않는다


수많은 대국을 직접 놓아봄으로써 뇌가 시각, 촉각

청각등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들을 무의식적으로 정리하기

때문이다 소위 말하는 "일감"이 되시겠다


바로 이 식스센스의 감각을 깨우치지 않고서는

매번 버러지 같은 수만 두게 되는 것이다


전 판을 헤아리지 못하고 눈앞의 한점한점에

연연하게 되는것이다


급바둑에서 탈출하고 싶은가???

당장 인공따위 집어치우고

바둑판 바둑알 사서 오청원 기보집을 놓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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