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바알못입니다.
여러 바둑책이 나온 것은 알고 있습니다.
옛날에 일본 유명 기사님들 - 사카타, 슈코, 오다케, 임해봉, 가토, 조치훈 등등.... 바둑 책을 저술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조남철, 조훈현, 유창혁, 이창호, 이세돌 등등... (다만 이름만 빌려주고 저술은 다른 사람이 했을수도...)
그런데 제가 알기로 알파고 이후 바둑 두는 법에 일대 혁명이 일어났다고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수법이 개발되기도 하고, 이전에는 굉장히 초보나 두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좋은 방법으로 판명나기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마 삼삼 침입이 한 가지 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전 100%알지는 못하지만요.
그러면 기존의 방식을 설명한 책들은 옛날 방식이니 사장되고 새로운 기법을 다룬 책이 나오고 주름잡아야 하지 않나요?
이미 그렇게 되고 있다면 새로운 책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요새는 유튜브가 책을 많이 대체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꼭 바둑이 아니라 어떤 배움이든지요.
걍 삼호미디어 실전바둑 책 14권 사서 봐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duk&no=1190211
님 저번에 쓴 글도 봤는데 참 설명하기가 깝깝합니다. 님 세운 논리를 깨야 되서 님이 얼마나 수용해줄지 모르겠지만 이미 수준에 비해 머리가 너무 앞서 갑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duk&no=1192751
걍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기초부터 배워요.
그리고 무슨 바둑을 번갯불 굽듯이 빨리 배울 수 있는 걸로 착각하시는 거 같은데 평생을 배워도 급을 못 벗어나는 사람도 부지기수였습니다. 그런게 AI시대 됐다고 달라질까요? 그리고 지금 한국기원 연구생 소속으로 프로될려고 준비하는 사람도 어릴 때 유년생부터 몇 년을 인생 갈아넣어서 프로가 되는게 최연소가 10세이고 연성되는 게 15세나 늦으면 18~19세 정도입니다. 더 늦을 수도 있고요. 바둑만 한 사람도 이런데 님은 너무 단시간에 가능할 걸로 착각하시는데 차근차근 배우지 않으면 결코 쉽게 늘지 않아요. AI와 인간이 달라요. 인간은 배울 게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모든 바둑의 이론 육각형을 넘어 십이각형을 골고루 늘려야 한단계 늘어서 단기속성으로 늘질 않아요.
기초도 제대로 안 닦고 인간 바둑 이론도 무시하고 AI를 추종하며 실력 빨리 늘어서 프로가 두는 수의 이해 안목을 갖추기란 험난할 걸로 봅니다. 남들 뭐 기보를 둬보라. 사활 풀어보라 말이 많겠지만은 님 AI 타령 그만해야 합니다. 그런 건 인간이 쓴 이론서 시리즈 싹 다 보고 난 뒤에 AI타령해도 늦지 않아요. 그때되면 AI타령한 내가 참 무식했구나 또는 바둑에 흥미를 잃고 접겠죠.
희대의 기재 혼인보 슈사쿠, 오청원도 있던 거 토대로 배우고 학습했습니다. AI가 정답지는 주지만 정답의 요령이나 수의 의미를 알려주진 않아요. 그런건 인간이 만든 이론서를 보고 생기는 자신의 감각을 키워야 아는 겁니다. 백지에 많은 물을 붓는다고 글씨가 써지진 않죠. 백지에 잉크물을 부어야 글씨가 써집니다. 지금 님한테 님의 질문을 답해줄 수 있는 국내 조언자는 프로기사들 밖에 없어요. 그것도 인공지능 수와 가장 닮은 신진서 뿐인데 신진서도 어릴 때 스케줄보면 하루종일 바둑 공부였는데 가장 쉬운 쓰여진 책 하나도 안 보는데 무슨 AI인지
옛날이나 지금이나 바둑의 기본 기술은 같아. 인공이니 해서 새롭다고 기존 수법이 사장되는게 아니야 그저 견해와 해석이 더 다양해 졌을 뿐이지. 전세대 유명 기사들이 무슨 18급 바둑을 뒀겠냐. 슈코 사카다 조치훈 이런 유명 기사들에 책은 언제 봐도 좋은 역작들이지. 다만 너는 초보니 레벨에 맞는 책을 우선 봐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