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을 오래 보다 보면 느끼는 게 있다.
남자 기사들의 바둑이 힘과 계산, 승부의 압박감으로 보는 맛이 있다면
여자 바둑은 또 다른 결의 재미가 있다는 점이다.
물론 최정, 스미레 같은 기사들은 남자 기사 못지않은 전투력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여자 바둑은 흐름과 감각, 균형을 보는 재미가 굉장히 크다.
특히 중반 운영에서
“여길 이렇게 둔다고?” 싶은 유연한 수가 자주 나온다.
AI식 정답만 따라가는 느낌보다
사람 냄새 나는 감각과 승부수가 살아 있는 경우가 많아서 묘하게 몰입된다.
그리고 여자 바둑 특유의 서사가 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까지
세대 교체와 라이벌 구도가 꽤 선명해서 따라보는 맛이 좋다.
최정이 오랫동안 정상권을 지켜온 과정,
우에노 아사미의 공격 바둑,
후지사와 리나의 안정감,
그리고 스미레의 성장 과정 같은 건
그냥 성적만 보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다.
개인적으로는
여자 바둑이 “덜 치열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대국을 많이 안 본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끝내기 한 집, 반집 승부에서
엄청난 집중력과 심리전이 나오는 경우도 많고
기세가 한번 무너지면 그대로 분위기가 뒤집히는 흐름도 굉장히 드라마틱하다.
요즘은 AI 때문에 바둑 스타일이 많이 비슷해졌다고들 하는데
그래도 여자 바둑은 아직 기사 개성이 비교적 잘 살아 있는 편이라
보는 재미가 확실히 있다.
가볍게 보기 시작했다가
어느 순간 국제대회 대진표 챙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됨.
이 개 ㅄ은 늪 오니인가? 똑같은 놈들이 지 글에 자화자찬하네.. 이게 얼마나 약해빠져보이는 행동인지 모르나? 댓글 또 삭제하겠지? ㅄ놈 뒤져라
닥쳐 시발로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