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뭔가 수를 내려는 수는 다 개떡수다

프로레벨도 그렇고,
아마추어 레벨에선 더더욱 그렇다

타이젬 5단에선
상대방이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줬는데
왕창 이겨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집깨러 오면 다 살려주고,
대마 공격오면 공격 당해주고,
사활을 추궁하면, 목숨만 살려줍쇼 해도
이겨있는 경우가 많다

왜냐면 바둑은 혼자 두는게 아니기 때문이지...

어제의 경우는 좀 특수한 경우였는데,

우변 패를 들어가면
흑이 역으로 싹 다 죽을수도 있는 패인데,
워낙 큰 팻감이 흑이 많아서 패를 들어갔어야 했다
하지만 30초 초읽기에서 그 변화의 유불리를 알아내긴 힘들지...

우에노 아사미도 경험적으로 알고 있겠지
뭔가 수를 내는게 좋은경우는 드물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지 않는다는
이창호의 기풍도 다 그러한 경험에 근거하고 있는것이다

그런의미로 바둑판 바둑알 사서 오청원 기보집 놓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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