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기 사이트(장기 워즈, 81도조 등)의 아마추어 3단은 실제 프로 기사와 비교하면 

아예 프로 단위에 명함도 내밀 수 없는 ‘순수 아마추어’ 수준입니다.

쇼기는 바둑과 달리 아마추어 단위와 프로 단위를 엄격하게 분리하며, 

프로의 세계는 무조건 4단(四段)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사이트 3단이 프로 세계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정밀하게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프로의 진입장벽과 단위의 차이

사이트 3단: 동네 장기 보드게임 카페나 인터넷에서 "장기 좀 잘 둔다"

인정받는 상위권 아마추어 실력입니다.


프로의 기준: 일본 쇼기에서 '프로 기사(棋士)'가 되려면 

전문 영재 양성 기관인 장려회(奨励会, 쇼레이카이)를 거쳐야 합니다. 

장려회 내부에서 가장 높은 계급인 장려회 3단 리그를 거쳐 최종 4단으로 승단해야만 비로소 공식 프로가 됩니다.


2. 프로와 실력 차이를 비교한다면?

만약 사이트(아마추어) 3단의 실력을 프로 생태계의 실력과 억지로 매칭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려회 6급(프로 연습생 최하위) 미만: 장려회에 갓 입단하는 10대 초반 천재 소년들의 계급이 '장려회 6급'입니다. 

일반적으로 장려회 6급의 실력이 아마추어 4~5단 수준으로 평가받습니다. 

따라서 사이트 3단은 프로 연습생 최하위인 6급에게도 접바둑(말을 떼고 두는 것)으로 배워야 할 만큼 격차가 큽니다.


프로 4단(정식 프로)과의 차이: 정식 프로인 4단과 사이트 아마 3단이 맞붙는다면, 

프로 기사가 가장 중요한 기물인 '비차(飛車)'와 '각행(角行)' 두 개를 모두 떼고 대국(2장락, 2枚落ち)해야 

겨우 승부를 겨룰 수 있는 수준입니다.


3.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일본 쇼기 연맹은 단증 장사를 위해 아마추어 단위를 비교적 후하게 주는 편입니다. 

특히 넷마블 격인 '장기 워즈(将棋ウォーズ)' 같은 대중적인 사이트의 3단은 실력 스펙트럼이 넓어 

프로의 실력에는 절대 비빌 수 없습니다.


요약하자면, 사이트 3단은 현실 프로 단위로는 '프로 이하' 수준이며, 

프로 기사가 되기 위해 경쟁하는 장려회 연습생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격차가 존재합니다.


혹시 이용하시는 특정 쇼기 사이트(예: 장기 워즈 vs 과거 장기클럽 24) 간의 실력 기준 차이나, 

프로가 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장려회 3단 리그'의 악명 높은 난이도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