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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은 1도 가능하나 73으로 한 것은 수상전이 벌어질 경우를 대비했다. 백의 수를 더 빨리 메우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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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는 사실 114 위에 막아서 충분한데 아래 백을 쉽게 살려주지 않으려고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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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은 좀 물렀다. 아래처럼 쌈박하게 둬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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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도 위아래 1에 놓았으면 한결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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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이 악수다. 너무 생각없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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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은 아래 그림 1을 할까말까 하다가 안 했는데 안 할 이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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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놓고 보니까 12는 지금 놓을 이유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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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은 저럴거 없었다. 그냥 귀에 가일수. 사실 이때 1을 보았다. 근데 둘까말까 하다가 또 안 두고 뻘짓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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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203도 마찬가지다. 괜히 긁어 부스럼. 지금이 아니라 맛으로 남겨 놓고 귀나 완생시켜 놨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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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손을 뺀건 양패 내어 살 수 있으니까 배짱부렸던 건데... 백에게 팻감 공장을 제공해 바쳤다는걸 뒤늦게 깨달았다.

그냥 후수로 깨끗이 살았으면 대마 잡았으니 그걸로 이긴 바둑인데 바보짓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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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에 놓으려다가 257 했다. 악수라고 하긴 좀 부족한데.. 백이 258 하니까 안 되는 수이긴 하나 자체가 기분 나쁘고 응수가 번거롭다.




잡으려고 271 치중했던건데 도중에 생각이 바뀌었다. 그냥 살려주고 선수 잡아서 마무리하려던 의도였는데... 그런 생각이었다면 275는 좌하귀에 가일수 해서 확실히 해놓는게 바른 관점이다. 계가 바둑도 아닌데 무슨 끝내기 실리를 따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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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가 참... 우상귀 살려줬는데 좌하귀까지 살려줬다.  

280에 했으면 백이 먹어봐야 한 눈 밖에 안 난다. 패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데 실전은 백한테 진짜 패를 만들어 주었다. 우하귀가 팻감 공장인데 패는 무조건 진다. 그래서 백이 살았는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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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려놓고 보니까 5도 필요 없다. 그냥 우중앙 백마(두 점 먹고 봉쇄된거)나 메우면 된다.




좌하귀 백이 살았어도 우중앙 백마를 메꿨으면 대마 두 마리 잡았으니까 우여곡절이야 어쨌든 승부는 불변인데 우중앙 잡아 놓은걸 까맣게 잊고 좌중앙 백말이랑 수상전하다가 흑마를 죽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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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겨놓은 바둑을 계속 져주는 길로만 골라서 내딛었다. 누가 돈 주고 시켜도 이렇게 못 하겠다. 나야 복기하다 알아채고 황당했지만 날 상대하던 놈은 얼마나 웃겼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