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왈
; 한번은 바둑을 봐주면서 창호를 혼낸 적이 있어요. 마땅히 싸워야할 곳에서 물러서길래 그 자리에서 왜 물러서느냐고 다그쳤더니 창호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그래요.
거기서 맞서 싸우면 크게 이길 수 있지만 역전 가능성은 있지만, 물러서면 조금 밖에 못이기지만 확실하게 이길 수 있습니다.
듣고보니 맞는 말이에요..
그 어린 나이에 크게 이기는 것보단 확실하게 이기는 게 승부임을 깨달은게 레알 대단한거 같다.
; 한번은 바둑을 봐주면서 창호를 혼낸 적이 있어요. 마땅히 싸워야할 곳에서 물러서길래 그 자리에서 왜 물러서느냐고 다그쳤더니 창호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그래요.
거기서 맞서 싸우면 크게 이길 수 있지만 역전 가능성은 있지만, 물러서면 조금 밖에 못이기지만 확실하게 이길 수 있습니다.
듣고보니 맞는 말이에요..
그 어린 나이에 크게 이기는 것보단 확실하게 이기는 게 승부임을 깨달은게 레알 대단한거 같다.
반집으로 이겨도 이기면 그만이다
인공 그래프 관점에서 보면 틀린 애기임 작게 이기면 승률이 요동침
물러서주고 안전히 이기는 개념은 몇백년전에도 있었다
바둑 다 끝나가는 200여수 정도에서 저렇게 둔게 아니라 이창호는 100수도 되기 전에 저런 발상을 했음. 괜히 이창호가 아니다.
이런게 잘못된 신화임. 마치 바둑 초중반 부터 다 계산 아래 그렇게 둔듯이 말함. 이가 초중반에 안전하게 둔건 자기 실력의 우위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지 모조리 다 계산하기 때문에 그리 둔게 결코 아님. 심지어 인공도 그렇게 못둠.
그게 왜 대단하냐면 사람이라면 누구나 작은 차이면 불안해서 조금이라도 더 벌리려고 하는게 인지상정이거든. 거기서 이기는 순간까지만 딱 물러날 생각을 한다는게 사람 마음으론 수양이 깊지 않으면 안 되는 일. 이건 단순히 계산력이 강하냐 마냐랑은 또다른 문제임
4, 50대인 상대보다 끝내기가 강하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 끝내기가 강한 요즘 기사 상대였으면 빼박 느슨한 수
그러다보니 공격력 강한 최철한 루이한테 탈탈 털리게 되는 원인이 됨
이창호는 멘탈이 가장 강했던 기사임 불리해도 꾹꾹 참고 후반에서 쫓아감 그래서 얻은 별명이 돌부처
반상을 정리하는 능력이 이창호 전 시대 기사들도 있긴 했지만 이창호는 차원이 달랐던 기사 / 변수를 없애고 확실히 이기는 길로 간다 이걸 결과로 만들어낸 기사가 이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