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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갑조리그 6라운드, 베이징팀 소속이었던 13세 소년 천야오예는 녜웨이핑(당시 구이저우팀 소속)에게 한집반을 패했다. 복기 중에 녜웨이핑은 천야오예의 포석을 지적하며 이후로는 자신이 아주 우세해서 더 심한 수법을 쓸 필요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천야오예는 승복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형세를 되돌릴 곳은 많다고 여겼고, 복기에서 중반을 논할 때 끊임없이 대항하는 수법을 내보였다. 녜웨이핑은 마지막에 '웃기는군. 그렇게 두면 네 돌이 죽은거야.'라고 말하자 천야오예는 2선의 맥점을 제시하며 '이것으로 아무일이 없다'라고 또 반박했다.

할 말을 잃은 녜웨이핑은 '잘났어 정말, 진짜 소 같은 놈'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다른 대국을 관전하러 갔다. 홀로 남은 천야오예의 눈은 붉어지기 시작하더니 끝내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