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바둑관전을 즐기는 이유가 단순히 바둑내용에만 있는게 아님. 최고수들이 두뼘 남짓 불과한 거리에서 기싸움하는 그 숨막히는 장면 자체를 즐기는거임. 근데 코로나 터지고 거의 대부분의 세계기전이 온라인으로 치러지다 보니 그런 재미는 완전 사라짐
생각해봐라. 호랑이랑 사자 싸움이 기대되는건 둘이 흙먼지 자욱한 현장에서 서로 경계하고 노려보며 천천히 원을 그리는 탐색전의 현장감부터가 긴장되기 때문인데
호랑이랑 사자가 안락의자에 앉아서 다리 꼬고 마우스 깔짝이면서 온라인으로 <이빨로 뒷덜미공격 버튼> 누르고 <앞발로 면상후리기공격 버튼> 눌러가며 싸우고 있으니 이게 호랑이 사자한테 기대한 싸움의 모습이겠냐?
하필 신진서가 현장대국에서 처참하게 발리다가 온라인대국부터 잘 두니 이미지상 되게 잘 둔다는 각인이 안 돼있는거임.
난 지금도 신진서 커제 대국이라하면 그 어떤 대국도 아닌 예전에 삼성화재배 8강이었나에서 커제는 여유롭게 조소를 흘리고 신진서는 특유의 잔뜩 화난 표정으로 흥분해서 돌 졸라 세게 딱딱 착점하던 그 장면만 기억에 남음. 결과는 물론 커제의 완승
신진서가 인기가 있었으려면 대면대국일 때 바둑계 압살했어야 함
생각해봐라. 호랑이랑 사자 싸움이 기대되는건 둘이 흙먼지 자욱한 현장에서 서로 경계하고 노려보며 천천히 원을 그리는 탐색전의 현장감부터가 긴장되기 때문인데
호랑이랑 사자가 안락의자에 앉아서 다리 꼬고 마우스 깔짝이면서 온라인으로 <이빨로 뒷덜미공격 버튼> 누르고 <앞발로 면상후리기공격 버튼> 눌러가며 싸우고 있으니 이게 호랑이 사자한테 기대한 싸움의 모습이겠냐?
하필 신진서가 현장대국에서 처참하게 발리다가 온라인대국부터 잘 두니 이미지상 되게 잘 둔다는 각인이 안 돼있는거임.
난 지금도 신진서 커제 대국이라하면 그 어떤 대국도 아닌 예전에 삼성화재배 8강이었나에서 커제는 여유롭게 조소를 흘리고 신진서는 특유의 잔뜩 화난 표정으로 흥분해서 돌 졸라 세게 딱딱 착점하던 그 장면만 기억에 남음. 결과는 물론 커제의 완승
신진서가 인기가 있었으려면 대면대국일 때 바둑계 압살했어야 함
팩트 : 신진서와 커제의 마지막 대면 대국은 신진서 승
팩트: 신진서는 전부 대면으로 치뤄진 마지막 메이져 세계대회 우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