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속인지 10연속인지 헷갈리긴 하는데 암튼.

우리가 그냥 어느 기사가 더 대단한지를 파악하는 지표로 우승횟수를 따지기 때문에 편의상 [1회우승>무한대번 준우승]으로 계산하긴 하지만 당연히 우승 1번에 나머지 다 탈락하는 것보다 준우승 9번이 난이도는 비교도 안 되게 훨 높은거임.

수학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게다가 9번 준우승은 장기간 꾸준한 경기력 지속도 전제돼야 하지 않음?

지금 뭐 2등의 피땀눈물도 알아주자느니 1등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이니 따위의 감정적 얘기하자는게 아니라 이창호처럼 전성기 꺾이고도 준우승 연이어 9번 하는 것이 극악의 헬난이도라 초일류기사만 가능하단 얘기임

우승 없이 준우승만 반복하면 이미 초일류 선수계열에서 이탈한거마냥 폄하하는 애들이 대단히 몰지각하다는 소리임.


깨놓고 세계4강 구경도 못 해본 애들이 지금 우리나라 바둑에서 부지기수로 9단 달고 바둑리그 상위지명 뛰고 있지 않음? 걔들한텐 이창호의 10연속 준우승도 꿈같은 남의 나라 얘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