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타6이 6점이라느니 타7이 5점이라느니 중하위권 여자프로도 타6단 6,7점은 접는다느니...

물론 한두 판 둬서 실제로 그렇게 접을 수 있다.그런데 그건 전적으로 1. 접바둑 경험 생소한 아마추어가 2. 프로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 가진 상태에서 3. 쫄아서 위축된 행마 펼칠 때 얘기고 어느 정도의 판수가 확보됐다든지 제대로 평정심 갖추고 둔 상태라면 아무리 프로라도 신박급 초강자 프로 아닌 이상 그렇게 접을 수가 없다.

실제 접바둑 프로 봐라. 저 게스트 진짜 6단 맞아? 7단 맞아?하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위축돼서 병신처럼 두는 대환장 파티 행마의 연속이다. 위축됨 없이 두는것 그 자체가 실력이라곤 하지만 평소 신나게 두던 타7 모습이라면 절대 6,7점 이런 결과는 안 나온다

프로한텐 몇점을 깔아도 탈탈 털린다는 막연한 인식은 인공 등장 이후 프로가 인공한테 그 반대로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게 환상이란게 드러났고 인공 앞에선 만인이 평등한 시대 됐다. 프로도 사람이라는거다

실제로 세미프로급 모 젊은 아마강자랑 친분이 있었고 그에게 스파링 받을 일이 꽤 있어서 상수와의 접바둑에 익숙해지다보니 프로에게 대여섯 판 지도받을 일 있었는데(상위권 프로 포함) 4점에 전승이고 3점에 한번 졌다.

내 실력 자랑하려 함이 아니다. 나도 7단 중엔 쎈 7단도 못 되고 그냥 평범한 7단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