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눈팅하는데,, 응씨배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날 신진서 9단의 우승을 폄훼하는 글이 보여서 이렇게 몇 마디 남깁니다.

한 때 프로를 목표로 했던 사람으로서, 세계대회 우승은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돈 100만원이라도 걸고 바둑을 둬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정말 지기 싫은 바둑을 만만찮은 상대와 전력으로 겨룬다는 것은 대단히 부담되고 힘든 일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프로를 목표로 하던 때에 시합에 나가면, 결승이 아니라 예선, 16강이라도 바둑 한 판 이기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운 좋게 우승했던 전국 학생 바둑 대회에서도 한 판 한 판 정말 힘겹게 이겼던 기억이 납니다.

우승 상금 5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대국을 두고, 독기를 품은 중국의 천재와 5~6시간 두뇌 싸움을 한 신진서 9단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