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의 인간미에 푹 빠졌다.

까마득한 후배에게 타이틀을 빼았기는 심정을 누가 알겠냐?

대국을 마치고 복기하는 장면에 나는 최정이라는 인간에 매료가 되었다.

당황하는 표정을 감추고 싶고 빨리 그자리를 떠나고 싶은게 인지상정 아니겠나

그런데 최정은 형식적인 복기가 아닌 진정으로 후배를 인정하고 대선배로서의 예의를 끝까지 지키는 모습에 감정이 복받쳐 오더라.

나는 은지는 물론이고 최정도 다시 더욱 더 사랑하게 될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