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의 장점은 모두가 다 알 듯 초반 인공정석을 아주 잘 알고 있다는 점임.
그러나 여기에 결함이 있음을 발견하고 바갤에 보고함.
이 바둑은 레드스팟을 두는 바람에 백이 어마어마한 두터움을 쌓았고, 흑이 초반부터 거의 진 바둑이 됨.
종반 흑의 큰 실수로 김은지가 이기긴 했지만 초반에 김은지가 상변 레드스팟을 느는 바람에 이미 진 바둑이 됨.
인공정석의 달인 김은지는 블루스팟으로 착각했던 레드스팟을 왜 두었는지 생각해보고
향후 중국 국대에서 어떻게 이 부분을 김은지 저격에 활용할지 알아본 후 예방책을 알아보기로 함.
아래는 김은지가 최근 한큐에서 둔 바둑.
속기이기에, 대형정석이기에 외운대로 두었을 것임.
어라?
블루스팟인 끊는자리가 아니라 느는 자리를 둠.
늘고 날일자를 둠.
그리고 젖힘.
일련의 수순을 봤을 때 느낀건 아... 외운대로 뒀구나 느꼈음.
느는 자리는 감각적으로 둘 수 있지만
날일자 행마와 날일자 이후 젖혀가는 수는 속기바둑에서 수읽기가 동반되지 않으면 둘 수 없기 때문.
그래서 도대체 어디에서 김은지가 이런 행마를 배웠을까 역추적 해보기로 함.
좌상귀에 놓인 돌을 요리조리 바꿔가며 상변 느는 자리가 언제 블루스팟으로 바뀌었나를 살펴봤음.
좌상귀 웬만한 배석에선 느는 자리가 블루스팟으로 뜨질 않음.
그런데
좌상귀에 흑돌이 하나 걸쳐져 있을 때 느는 자리가 블루스팟으로 뜸.
좌상귀 흑이 걸쳐져 있을 때
흑이 늘고 날일자에 젖히는 수 까지 1,3,5 블루스팟 쓰리콤보를 김은지가 예전바둑 복기하면서 외웠다가
이번에 한큐에서 똑같은 형태가 나와서 외운대로 뒀는데 레드스팟 쓰리콤보가 되어버린거임.
좌상귀 배석이 달랐으니까.
중국 여자국대가 이걸 모를까?
아마 알거라 생각한다.
최오김이 국제전에서 강한 이유는 저격이 힘들기 때문인데 당최 인공진행대로 잘 나오질 않는다.
그러나 김은지 바둑은 인공진행대로 곧잘 나오기 때문에 저런 주변 배석에 따라 대형정석의 블루스팟이 다른 경우
김은지가 제대로 저격을 당할 수 있는 위험이 매우 크다 하겠다.
저격 예방책은 두가지가 떠오르는데
인공정석을 더욱 세밀하게 외우든지
스타일을 바꿔서 인공정석은 조금만 외우고 본인 만의 기풍을 더욱 다듬든지 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다.
요약) 김은지의 여자세계대회 우승은 아직 먼 이야기 인 것 같다.
자세한 분석 Good.
저거 은지가 엊그제 왕하오양 갑조리그랑 둔거잖아 은지가 떡발랐음 왕하오양이 은지한테 연속3판 깨졌는데 참 트집잡는것도 가지가지다
다행이다. 75가 저격하면 반대로 되니...ㅎㅎ
최정 걱정이나 해라 인공공부도 안해서 초반에 항상 지고 시작함
미친 걱정도 팔자다. 그냥 나는 관심 종자다 하고 이야기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