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이 100이라면 신지서는 한때 인공과 제일 가까운 사람이었음 

대략 70이라고하자 

다른 사람 잘둬야 60~65일때 신진서 혼자 70넘으니까 신공지능 소리들은 거임 

그런데 여기서 신진서에게 오만함이 생김


70을 유지하거나 더 노력해서 75를 만들기보다 인공과 다르게 자기가 두고 싶은대로 두기 시작한 거임 

인공처럼 두텁게 두면서 실리와 세력의 균형을 잃지 않다가 후반에 상태틈을 노려서 이기는 인내의 바둑을 두기 싫어진거임 

신진서가 찾은 바둑은 그런 인내의 바둑이 아니라 실리 냅다 땡기고 빠른 시간 안에 앞서나가는 바둑임 


근데 이게 국내기사한테는 쉽게 통하는데 어느 순간 인공으로 계속 공부한 중국기사들에게 안 통하기 시작함 

실리 땡기다가 바둑이 엷어지고 대마 몰리다가 대마죽거나 안 죽어도 집으로 지기 시작함

불리해지면 조급해지면서 다시 인내하는게 아니라 그냥 되도않는 수낼려고하다가 자멸해버림 


결국 인공의 길을 포기한 순간 신진서는 절예로 무장한 중국기사에게 따라잡힐 수밖에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