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한텐 이세돌만 이길 수 있고
이세돌한텐 이창호만 이길 수 있고
그 외의 누구도 양이한텐 이기기 어렵다는 거대한 벽같은 느낌이 있었음

그러니 누가 봐도 세계 바둑의 황제와 황태자 매치였고 둘다 바둑칼라나 심지어 개인 성격도 극단적으로 상이하다보니 관전재미가 없을수가 없음
불꽃처럼 매섭게 공격하는 이세돌과 얼음장처럼 냉정히 대응하는 이창호의 신묘한 줄타기 전투에 관전자들도 흥분감과 긴장감에 침을 꼴딱꼴딱 삼켰는데

그후 신진서 박정환 커제 다들 뭔가 좀 미흡한 구석이 있어서 완전무결한 급이라고 말하긴 어려운 선수들이다 보니 뭐 외부에서 아무리 빅매치라고 호들갑을 떨어봐야

솔까 신박전 남해7번기 재밌었음? 신커전 손에 땀을 쥐게 함? 그런거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