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가 이제 진정한 바둑의 눈을 떠가는것 같다

근3년간 은지바둑 공식전 다 봐왔는데 양화점을 탈피한

신선한 시도였고 두터움만을 이용한 닥공바둑에서

탈피하려는 시도가 보인다 무리하면 부러지는 세력바둑을

이제는 벗어날려는것 같다

어제 바둑은 김은지의 스타일이 아니다 난 김은지바둑

3000천판도 더봤다

어제의 바둑은 안정적 실리와 발빠른 대세점 신진서모방이였다

은지는 양화점으로 중앙 지향적 포석으로

느린감이있는 두터운 세력바둑 추구로 힘을 비축하며둔다

(최정 스미레도 마찬가지 기풍이다)

어제의 은지 바둑은 몬가 깨우친걸 보여주는 바둑이였다

블라인드 하고 기보보면 이게 김은지 바둑인가 알수있는 사람은없다

화점 소목 한칸굳힘은 신진서 흑번 전매특허 포석으로

자신의 귀를 완벽하게 지킨후 바로이어지는 삼삼으로

흑집의 우세를 점령한후 대세점과 상대가 무리했을때만

응징 불필요한 전투없이 끝내기로 여유하게 골인하는

전형적 신진서류의 바둑이었다

은지가 몇일전 이슬주에게 지고나서 모하고 있나 한큐가보면

카운트다운 신진서 기보만 주구장창 보고 있더라

어제 기보를 보면 은지는 시비를 걸지않는다 그리고

처음 시도하는 소목굳힘 발빠르며 가장 간결한 좌상귀 날일자처리

이후이어지는 변을통한 발빠른 실리확보및 대세점

집의우위를 다져논후 숨막히는 좌변 쪼이기 끝내기와

끝까지 이어지던 정수의 끝내기

어제 바둑은 신진서 바둑을 모방한 은지였다

앞으로 선수들은 은지 더욱더 상대하기 까다로울 것이다

여러가지 옵션이 추가되어 갈것이고 균형바둑에 눈을떳다

양화점 세력바둑을 탈피한 소목바둑을 즐길것으로 예상되며

실리의 중요성에 눈을 뜬것같고 끝내기에 맛들린것 같다

점점더 최강의 바둑으로 탈피해갈것이다 닥터지및 삼화배예선

지지옥션등등 이슬주전과도 180도 틀려진 바둑이였다

억까 공격은 위험이따르고 실패시 댓가가

온다는것을 깨우친것 같았다 어제의 퍼팩트 대국으로 은지는

앞으로 양화점을 추구하지 않을것같다

편안하게 이기는 화점 소목의 포석이나 향소목같은 진서의

포석을 연구할것으로 여겨진다 은지는 요즘 신진서기보만 보더라

어제와 같은 전력 싸워주지 않는 정수의 균형바둑이면

앞으로의 김은지는 초일류의 길로간다 변화 업그레이드 될려는

의지가 보이는 대국이였다 9일 명인전 변상일전이 기대된다

그리고 신진서바둑을 얼마나 연구했는지 요즘 끝내기를 보면

어제 좌변 사석이용한 쪼이기 끝내기도 그렇고 끝내기가

엄청나게 강해졌다 신진서 전매특허 쪼이기끝내기 기보보고

진짜 열심히 공부한것 같더라 내가보는 김은지는 현존 여류중

끝내기가 가장쎼졌다 앞으로 행보가 정말이지 기대된다

물론 두다보면 질수도 이길수도 있겠지만 한층더 강해진게 느껴지며

느려 터진 두터움만을 이용한 힘비축 공격바둑을 벗어나는

단계로 느껴진다 인간은AI처럼 두터움을 집으로 변환시키는

능력이 없다는것과 언제나 성공하는 공격은 없다는것을

은지는 알아버린것 같다 은지는 최전성기를 맞이하고있고

초일류의 기풍으로 갈것이다 앞으로도 신진서기보 많이연구해라

김은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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