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갑은 10개 팀이 18라운드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하위 2개 팀은 을조로 강등된다.
그래서 상위 팀들은 우승을 위해, 하위 팀들은 강등을 면하기 위해 분투한다.
한국의 오유진, 허서현, 김은지가 용병으로 참가하는 팀들을 중심으로 상황을 살펴보면 이러하다.
1. 김은지 팀 상해청일
상해청일은 작년에 8위를 해서 턱걸이로 강등을 겨우 면했었다. 올해도 강등 면하는게 가장 큰 목표인 것처럼 보인다.
상해청일은 현재 6승7패로 6위를 마크,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6승 중 김은지가 출전해서 승리한 경우가 5번이다. 다시말해 김은지에 대한 의존도가 90% 이상이다.
올해 새로 스카웃한 딩커원(2006)과 추페이홍(2007) 중에서 딩커원이 예상외로 잘 싸워주고 있다.
딩커원은 작년에 항주운림 팀에 있었는데 3패밖에 못했던 선수다.
그런데 올해 상해청일에 와서 엄청난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다(현재 8승5패).
또 하나 특기할만 것은 상해 팀의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장쯔한(1994)이 최근 힘을 내고 있다는 점이다.
김은지+딩커원 조합에다 장쯔한의 상승세로 볼 때 상해청일은 올해 5위권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2. 허서현 팀 광동바둑협회
광동바둑협회는 을조에서 올해 갑조로 승격한 팀인데, 생각밖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있다.
현재 7승6패로 5위에 올라 있는데, 7승 중 허서현이 출전해서 따낸 승리가 5승이다.
김은지 팀과 비슷하게 이 팀도 허서현에 대한 의존도가 거의 90%에 육박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 팀에는 특별히 이름있는 선수가 없다. 차이비한(1990), 천이밍(1992)은 모두 한물 간 노장들이고, 황쯔핑(2000)도 허서현보다 나이가 위인 선수다.
유명한 선수도 주목할만한 신예도 없는 어정쩡한 팀이 5위까지 치고 올라간 것은 의외라고 하겠는데,
그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허서현 때문이 아닐까싶다. 용병 스카웃에 성공한 케이스라 하겠다.
3. 오유진 팀 성도[청두]은행
성도은행은 현재 12승 1패를 기록, 압도적인 1위에 올라있는 팀이다.
루민취안(1999, 7승5패), 자오이페이(2000, 4승1패), 러추웨(11승1패) 등 구성원들이 모두 막강하다.
이렇게 멤버가 화려하고 성적도 엄청 좋은데도 불구하고 오유진을 자꾸 부른다는 게 좀 특이하다.
사실 오유진을 부르지 않아도 이제 리그 우승은 거의 따논 당상이나 다름없다.
그런데도 아마 앞으로도 계속 오유진을 오라고 할 것같다.
오유진의 인간적 매력 때문인지, 아니면 내년 계약을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압도적 성적인데도 불구하고 오유진을 시도때도 없이 호출한다는게 신기한 팀이다.
# 3명이 용병으로 출전한 여갑에 대한 글이 별로 없어서 써봤음
어지간히 할 일 없는 새끼네 ㅋ
좋은 글에 미친 댓글이네, ㅄ
인성봐라 ㅅㅂ
넌 차단
용병 9번까지 부를 수 있음. 9번 다 참가한다고 계약했으면 가야지
오 개추다 념글로
좋은 글 감사~^^
여자용병은 갑조리그 수당 얼마나받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