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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바갤에 계신 한성과 부여의 백성 여러분,

시봉탕갈의 검, 부여의 법무부장관 이빈님입니다.


저는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오랜 시간 침묵을 유지했습니다.

맞습니다, 저는 최근 밝혀진 사실처럼 부여 대통령 시봉탕갈의 휴민트로서 비화에 잠입한 언더커버입니다.


시봉탕갈은 한성에서 부여를 침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정보를 접수함과,
동시에 제게 한가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 이빈, 너만이 부여를 살릴 수 있다 "

그리하여 저는 시봉탕갈의 명령을 받아 비화로 잠입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뼈속까지 주막인인 제가 한성 세력으로 변질하자 내부에선 저를 향해 많은 손가락질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로지 부여와 주막, 시봉탕갈을 위해 견뎠습니다.


시봉탕갈과 저의 목표는 오로지 부여와 주막을 지키기 위함이었습니다.

한성 세력의 얄팍한 침략을 막아내고, 나아가 시봉탕갈과 함께 한성 정복을 꿈꾸었습니다.

그러나 적들의 계략에 저희 평생의 원대한 꿈인 한성 정복을 눈 앞에 두고 결국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로는 시봉탕갈과 광폭의 발전을 시기한 내부인 지존파에서,

저희의 한성 휴민트를 모두 바갤에 유출함으로서 이번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식구였던 그들을 절대 원망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봉탕갈의 명을 끝까지 수행하지 못했고,

한성 진출을 꿈꾸는 주막 백성들의 원대한 꿈을 이뤄드리지 못해 죄송할 다름입니다.


하지만 그간 비화에서 제가 언더커버로 활동하며 입수한 특급기밀,

대형문파들의 비리는 모두 시봉탕갈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비화를 탈퇴하고, 부여 백성으로, 한 사람의 주막인으로서 돌아가려 합니다.

시봉탕갈을 도와 부여 정치에 적극 참여하여, 한성 세력의 침략을 막아낼 것입니다.

외부의 침략을 최전선에서 막아내고, 반드시 여러분의 부여와 주막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다시는 어떠한 세력도 부여 주막을 넘보지 못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친애하는 부여 동지 여러분,

지존파의 분탕질에 속아넘어가지 말아주십시오.

외부 세력이 주막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저지해 주십시오.

부여 정권을 장악하고 백성들의 고혈을 빨아 먹기 위한 한성 세력의 계략을 막아주십시오.


이제 우리는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우리 주막은 여러분들 스스로가 지키셔야 합니다.

저 이빈님, 시봉탕갈과 함께 여러분들을 위하여 주막의 최전선에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빈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