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내용은 레벨 780 이상 / 바린이 방무 템을 기준으로 함.
잔잔하게 핫한 안시성도 추가하였음.

기특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으나 우연히 얻어걸려서 핵심 기특을 얻은 경우라면 추가로 서술함.

물론 다 개인적인 기준이니 적당히 걸러주길 희망함.
난이도는 정말 개인적인 손꾸락 이슈고
솔플력은 시련 난이도 + 속도 + 레이드 솔플을 기준으로 삼았음.


전사

난이도 : 중 (갈증/자혈갱생 기특 있을 시 하)
솔플력 : 하
안시성 : 상


직업에 대한 사전이해 없이 시작한 유저라면, 특히 옛바람을 생각하는 유저라면 전사를 고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음.

하지만 기특이 없으면 그리 쉬운 직업은 아님.
사냥 자체는 듬성듬성 딜해도 되니까 어렵지는 않은데, 레이드가 차이가 컸음.

자체적인 안전성은 좋지만 도사가 없다면 dps에 비례해서 뭉텅뭉텅 빠지는 체력을 스킬로 메꿔야 하는데 그 스킬이 바로 갈증.
갈증 기특이 없으면 딜 시간의 반을 멍때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함.

실제로 나 뿐만이 아니라 바린이 템으로 솔플하는 격수들을 몇 봣는데, 서포팅이 없을시 딜을 주기적으로 쉬는 상황이 생기더라.
자혈갱생이라도 있으면 짤딜은 섞을 수 있지만 백호참+7차 스킬을 여러번 섞진 못하더라.

다만 타고난 몸빵으로 즉사기 외엔 그럭저럭 잘 버텼음.

그와 별개로 대체불가 0티어 스킬인 무장해제가 무한장이나 격전지 통수치기 참 좋더라.

안시성은 아주 무난함.
개인적으로 안시성 밸런스는 전사를 기준으로 잡았어야 했다고 생각함.
어딜가든 1인분은 가능하고 가볍게 2.5인분까지 커버 가능한 포지션.


도적

난이도 : 중 (템 구릴수록 상승)
솔플력 : 하
안시성 : 중


직업에 대한 사전이해가 있다면 무자본으로도 딜 하난 잘 나온다는 생각에 도적을 고르는 유저도 종종 있었음.

하지만 기본적으로 부족한 솔플능력 때문에 이 역시 쉬운 직업은 아님.
8차하고 비급까지 배우면 전사를 앞지를 정도로 스타일리쉬하게 부수던데 시련과 니나노가 대중화된 지금도 8차는 n개월 단위로 박아야하는 구간임.

다만 개인적으로 느낀바로, 손꾸락 굴리는데 일가견이 있다면 솔플 자체는 생각보다 잘 돌아갔음.
특히 시련은 의외로 전사보다 잘 돌았던것 같음. 자체 생이 있어서 그런지 솔플하다 뒤진적은 거의 없었음.

레이드도 타고난 극딜 능력 + 방깎으로 아주 잘 해내는 직업임.
바방무면 거마령은 비영승보만으로도 잡히더라.
그정도인데 방깎을 중간마다 섞고 은신+은형참 콤보 같은걸 제대로 박는 유저는 어느정도인지 느낌이 올거라 생각함.

바방무로 도사 서포팅 없이 검용을 1줄식 깔 수 있는 직업은 도적 뿐이었음.
마령도 익숙해지면 1줄씩 차곡차곡 깎는게 어렵지 않고 탐마저 은신과 분신 술법가르기 등등으로 억까구간 넘기는게 가장 쉬운 직업임.

역시 단점이라면 손꾸락이 구릴수록 절실히 느끼는 몹 섬멸 능력.
재빠르게 혈패로 없애고 바로 혈풍으로 날아가서 십자수리검 날리고 이런식으로 물 흐르듯 할 수 있다면야 생각보다 빠르게 사냥이 가능하지만,
나처럼 123 누르는게 다인 사람은 아마 접고 싶을거임.

솔직히 전사 십자검은 쿨 3초대인데 도적 수리검도 기본쿨 4초쯤은 되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그외에 무해같은 치트키 없이 깡스펙으로 애들 통수치고 다니기 좋은 직업이기도 하다.
앵간한 방어는 방깎으로 시작하는 콤보에 바로 유령되더라.
전사 무해는 박히기만 하면 거의다 잡지만 무해작엔 쉽게 막히고 무해작 안한 유저도 확률적으로 실패하는데 도적은 죽일 수 있는 방어력 안이면 무조건 죽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인듯.

안시성은 의외겠지만 중티어임.
1번 스킬이 마강까지 들가면 꽤 넓은 부채꼴 범위기 때문에 대각선은 위치만 잘 잡으면 동꼽으로도 가능하고
직선 역시 목책을 역부채꼴 그리듯 세워주면 막사 이슈만 없다면 역시 동꼽이 가능함. 적당히 샌 몹은 3번 스킬로 컷하고 그외 스킬은 보스 외엔 전혀 안써도 무방. 막사도 빠르게 정리 가능하므로 할줄만 알면 1인분은 무조건 보장한다고 봄.



주술

난이도 : 하
솔플력 : 갓
안시성 : 하


요즘 대두되는 세 직업인 주궁천 중 주를 담당하는 주술.
주술이 솔플로 불가능한건 여와 복희말곤 없는듯. 그러니까 시스템적으로 솔플이 불가능한 구조가 아니고서야 주술이 못하는 건 없단 뜻임.

마력을 기반으로 쓰기에 기본적으로 안정된 베이스인데
자력으로 필수 버프기를 다 갖고 있고 마방 덕분에 pve에서는 마성류(흑치명/탐회오리)에 당하지 않는 이상 즉사 외엔 바퀴벌레처럼 견뎌낼 수 있음.

명상 기특까지 있다? 30초마다 거는 습관만 생기면 시약 안써도 될 정도로 안정성이 탄탄해진다.

다만 십자쿨은 아예 없이 살면 생각보다 티 안나니까
처음부터 제대로 기특 못 구할 것 같으면 걍 없이 사셈.
어정쩡하게 구하면 가려울 정도로 거슬릴거라.

주술 약하다고 하는 유저들이 대부분 성역주 때문에 하는 말이던데
적어도 바린이급에서의 성역주는 마기수급용이지 주력딜이 아님.
그리고 그 약한 딜이 그나마 티나는 곳이 시련인데 그것마저 뇌정이나 암석 먹으면 모든 단점을 씹어먹게 된다. 본캐면 한약먹고 시작할테니 장점만 남는 직업.

즉, 주력딜은 회선이랑 헬삼매 도트딜에 있음.
용무기나 환웅봉 9급 이상을 쓰는 유저라면 신경꺼도 되지만 일반적인 바린이 유저라면 헬과 삼매를 3~5초 간격으로 섞어주는 노력을 해야함.
그것만 해준다면 쿨 0.75초의 갓가성비 회선폭풍으로 레이드 dps까지 안정적으로 뽑아낼 수 있음.

그것과 별개로 투자할수록 딜이 비례적으로 팍팍 오르는 직업이라 애매한 구간은 타 직업보다 이럴다할 딜적 강점이 없긴 한데, 그것말고는 단점이 없는 직업이니 무자본이라면 가장 추천할 직업임.

다만 pvp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거란 기대는 버리는게 좋음.
누군가를 더 귀찮게 만들 수 있을 뿐 소수의 고자본 외엔 기대받지 못하는 직업이니까 무한장이나 격전지에서 시비걸려도 걍 꾹 참으셈.
그래도 혼마 빨로 애매한 스펙은 혼헬삼매회선 박아 죽이고 도망갈 수는 있음.

안시성은 최약체중 그나마 가장 나은 느낌.
초보들 흔히 하는 실수가 일일히 성려멸주 한땀한땀 박는 짓인데
초반 라운드는 공증/시강만 1씩 올려서 염화지옥만으로 잡는 빌드를 구축해야함.
이후 남는 돈으로 마강이랑 목책 사서 딱 3칸 범위만 남기고 막은 다음
자기탭탭(빨탭)으로 성려멸주 + 염화지옥만 써서 언럭키 전사마냥 싸우는게 가장 좋음.
그래도 무리하면 2인분도 할 수 있고
대각선 잘 잡으면 동꼽만으로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 병신(차사 도사 술사)중에선 가장 좋음.


도사

난이도 : 하
솔플력 : 중
안시성 : 하


도사는 말할게 딱히 없고 딜적인 측면만 봐야할듯.
레이드는 확실히 섬광 배우기 전까진 가장 느리더라. 섬광배운 도사는 직접 못해보고 보기만 했는데 딜을 꽤 잘했음.

그런데 왜 솔플력이 중이냐면 쨌든 지진에 자아성역 기능이 생긴 후로 시련만큼은 주술사 못지않게 잘 돌기 때문임.
거짓말 않고 도사가 전사 보조하면서 우안도는 것보다
전사가 걍 도사한테 쩔받는게 더 빠름.

누굴 저격하는게 아니라 진짜 실제로 겪기도 했고 보기도 한 사례임.
물론 전사가 못하는 걸수도 있는데, 일단 내가 직접 했을때 전사보다 훨씬 빨랐음.

딜 외의 경우는 도사가 담당하는 분야가 워낙 확고해서 굳이 더 설명할 필요가 있겠냐 싶음.

다만 충고하고 싶은건, 레이드 때문에라도 도사가 본캐인 유저도 격수캐릭 하나는 키우길 추천함. 특히 거마령 보면 그정도 템 격수만 있어도 코파면서 솔플할 유저들이 하루종일 격수구하고 있더라.

pvp 역시 뭐 말할게 있나 싶음.
도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할 수 있는게 많다던데 내가 봐도 그런것 같음.
그거 아니더라도 걍 도사 하나 있다는 것 자체가 심적으로 든든하니까.
그리고 도사는 즉발 마성에 고급 혼마까지 다 갖고 있기 때문에 가끔 도사한테 멱따이는 경우도 많더라.

안시성은 차사 다음으로 구리다고 생각함.
딜이 묘하게 약해서 주술이면 한바퀴 비웠을 시간에 도사는 애매하게 적이 남아있더라.
뇌전운무 섞으면 훨싼 낫지만 시전시간때문인지 뭔가 근본적인 귀찮음이 깔려있음.
결국 2라인 담당 능력은 주술이랑 피장파장인데 묘하게 있는 귀찮음 때문에 도사를 주술 아래라고 뒀음.
뭐 그래도 막사는 드럽게 잘 깨니 도사쪽에 막사 떴다고 뜨면 걍 냅두셈.


궁사

난이도 : 하
솔플력 : 상
안시성 : 중

주궁천 중 '궁'을 담당하고 있는 궁사임.

순간딜만 좀 괜찮았지 지딜이랑 조작성이 구리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리마받은 후로 적어도 일반적인 유저들은 그런 단점을 못 느낄정도로 엄청 쉬워졌고 강해졌음.

투혈이 기본기화 되면서 난사까지 받고 지속적으로 압도적인 광역 공격을 할 수 있다는 게 엄청난 것 같음. 일반 인던이든 시련이든 반사뎀으로 죽지만 않으면 궁사보다 빠른 직업이 없더라.
나처럼 컨이랑 담 쌓고 사는 사람도 그냥 123 누르면서 초상밟으면 악귀문 랏굴 30초클도 안정적임.

그나마 남은 단점이 체소모가 심하면서 자력으로 채울 수단이 부실하다는 점인데
말인즉슨 도사나 마도라도 붙으면 없는 단점으로 폭딜을 계속 투사할 수 있다는 뜻이고, 없어도 본인이 조금만 조절하면 제한적으로나마 주술처럼 놀 수 있음.
이것도 거마령은 걍 부캐 마도로 광폭체마 걸어주면 아주 사라짐.

갤에서 본 조언인데 레이드나 시련할때 5연사 말고 3연사 쓰면 좋다더라.
실제로 체감 난이도가 팍 줄어서 나는 자주 애용하고 있음.
이걸로 마령 솔플하는 건 이미 많이 하고 있어서 다른 말이 필요없을 듯.

자사는 무조건 5연사라 피 싹 빨리고 뒤지는 것만 현재 유일한 흠인 것 같음.

pvp는 유일무이한 그방 덕에 로우 리스크로 하이 리턴 팍팍 거두고 튈 수 있는 강직업인 것 같음.
방어이슈 던지고 한턴정도는 적 방어력을 확실히 뚫어버릴 수 있다는 점이 엄청 뛰어나다더라. 굳이 그런것 아니어도 뚤리는 방어력이면 궁사한테 압도적으로 광탈 당하는거 쉽게 느낄 수 있음.
방어만 뚫을 수 있으면 진짜 깡패라는 느낌이 들더라.
사전작업 없이 시야안에만 잡으면 끝이니까.
주술이랑 상당히 비슷한 이슈같긴 한데 그방 하나가 이런 차이를 만드는듯.

안시성은 도적이랑 비슷한데 체력소모가 심하다는 점에서 -1점. 하지만 원거리 섬멸이 더 편하다는 점에서 +1점 해서 피장파장인듯. 1번 스킬이 부채꼴이라는 게 상당한 강점이라.

다만 2라인까지 커버하기엔 고질적인 체력 부족이 발목을 잡을 거임.
여러모로 도적이랑 비교되면서 비슷한 직업인데 컨 좋을수록 도적보다 조금 앞선다고 생각함. 원거리 범위기가 2개나 있는게 크다.


일단 여기까지.

천인

마도

차사

영술

살수까지는 나중에 한가하면 적겠음.

반응보려고 적은 건 아닌데 괜히 긴장되네 욕먹을까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