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번 강지영. 1번 주막뉴스.

난 너에게 질문해. 강지영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건지.

대답 없이 침묵하는 강지영. 


그동안 약자들을 대신하여

불의에 맞서싸운 널 존경했지

하지만 어느날 청제마와 사문파에게 

네가 도게자 하고 쓴 각서를 봤지.

그건 마치 을사조약.


알량한 영웅놀이의 결과. 

너의 글 다 읽었어.  

청제마와 휴전했다고? 이해관계와 제안?

그래. 456번 강지영.

너에게 프론트맨 청제마가 

동그라미,세모,네모중의 자리를 준다고 약속하던가?


서로간의 타협점? 웃겨.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은 없다.

용굴을 장악한 빌런. 즉 용굴 카르텔.

그 악당들. 신께 보내는건 내가 할일.

용서하는건 신이 하실 일.


넌 다시 말하지.

난 이 게임을 해봤어요. 우린 나가야 해요. 

넌 지겨운듯 이제 끝내기 위해 X를 누르지.

난 O에 손을 올린채 말해. 아니야. 끝나지 않았어. 


그들. 대형문파끼리 분쟁구역을 점령해서

매년 최소 1억의 불법적인 수입을 거둬들이는

탈세 의혹까지 있는 그 짓을 멈추기 전까진 말야

이걸 아무도 끝내지 못해. 정의의 철퇴.

 
Ay 강지영. 바람 경력 2년. but. 넌 아직도 바린이?

그건 마치 짱구 연재 20년동안

계속 짱구가 5살이라는 말과 같지.



학교도 다니고 쇠질도 하고. 실습도 한다고?

워워. 잘 알지. 프론트맨 청제마가 

장기밀매 하는 진행요원 쪽에 보내준다고

제안하던가? huh


을사조약. 그건 너의 각서. 

알량한 영웅놀이의 결과물.

불의 앞에 무릎 꿇은 신념. 

이렇게 되서 유감. 그전까진 너에게 호감.


우디르처럼 태세전환한 너에게 모두가 당황

응원봉을 펼치던 주막,바갤,바람 시민들의 배신감

널 좋게 지켜보던 이들의 표정은 썩지 순간 


프론트맨 청제마. 가면을 벗고 절벽 위에서

강지영에게 나와 함께 가자. 넌 그 손 잡고 악의 길로 걸어갔지

정의 쫓던 이가 악에 물들었으니


이 상황을 모두 지켜본 주막뉴스.

권총을 장전한채 어딘가로 걸어가지 

그렇게 카메라는 다른 곳을 비추고

텔레비전의 화면은 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