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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지거국 막학년 취준하는중임.

학교 갈때마다 똑같은 츄리닝 아무생각없이 입다가 오늘 학교 애한테 ‘맨날 같은옷 입어서 알아보기 편하다’ 라는 말 듣고 살짝 충격아닌 충격 받아서 방금 어머니랑 길게 대화함. 


부모님 둘다 검소하고 명품 이런거 안사고 아껴서 어려서부터 옷 한벌에 5만원 넘는건 거의 안 사 입음. 아끼는게 몸에 익숙해져서 알바할땐 용돈 안받았고... 4학년돼서 취준하는데 일주일에 10만원 정도씩 받아서 밥은 거의 학식먹고 나머지는 여자친구랑 데이트할 때나 야구장 갈 때 씀.


얘기 들어보니꺼 우리집 자가임. 형제 나 포함 둘인데 둘다 결혼할때 작은 집은 한채씩 해줄 수 있다고 하시네.

이제껏 멋도 안부리고 그냥 공부만 하고 야구보고 살았었는데 뭔가 세상 물정 모르고 크게 잘못 알고 살아온 것 같아서...  이정도면 어느정도로 사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