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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코첼라 페스티벌. 그것을 TV로 바라보는 한 여자가 있었다.

18세에 미래가 촉망되는 K-팝에 도전한 김민지 씨는 지금……


「그때는 젊었지요 (웃음)」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김민지 씨는 어딘가 쓸쓸해 보인다.

「아직도 옛날의 꿈을 꾸고 있어요.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내가 헤드라이너로 대활약하는 꿈을」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 재학하며 오디션으로 쏘스뮤직에 입단, 염원하던 1군 걸그룹에서 활약할 장소를 요구했다.

바이럴 끝에 1군 걸그룹에 진입했으나 자랑하던 민희진이 해임, 결국 다시 1군에 승격되지 못하고 해체되었다.

그 후 활약의 장소를 바꿔 한국 프로 축구팀인 강원 FC에 입단.

자신의 뿌리인 춘천에서의 활약이 기대되었으나 잦은 부상 및 신인 치어리더와 새로 영입한 치어리더들의 활약에 밀려 22세의 나이로 은퇴를 결의.

지금은 칼국수집을 하면서 현지의 학생 댄스부 코치를 맡고 있다.

가게의 간판은 개업 첫날 어도어의 대표이사였던 민희진 씨가 직접 써준 것.

「어서 오세요」

수도권 전철 경춘선 춘천역 동쪽 출구에서 걸어서 50분, 「NewJeans 칼국수」의 푸른색 커튼을 젖히고 들어서자 흰색 조리복을 걸친 김민지 씨가 씩씩한 목소리로 맞이했다.

「작년 4월에 오픈했습니다. 가게의『NewJeans』란 글자는 민희진 대표님이 왼손으로 써 주신 것이고, 개점에 맞춰 연예지와 방송에서도 다루어 주었죠. 덕분에 시외로부터 찾아오신 손님이 많아서 정말 기뻤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부담감도 컸다고 한다.

「최근의 칼국수는 배를 타고 산지인 신안까지 재료 사냥을 하러 가는 시대니까요. 제가 수업한 영덕의 인기 업소『국수일번지』는 해물을 넣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 해물이 들어가는 것이 칼국수라고 믿는 서울 사람들에게는 상품이 부족한 거죠. 그래서 혼난 적도 많았지만 그것도 수업의 일부, 참고 또 참고 있습니다.」
과거의 라이벌인 현 아이브 소속 장원영과 엔믹스 소속 설윤에 대해 묻자...
「그 녀석들 나보다 못했지만요 (웃음)」라고 익살

「걸그룹이라니 꿈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소속사 문제만 없었어도… 안타깝네요.」

「이젠 현역엔 미련이 없습니다. 이젠, 제자들로 한국 제일을 목표로 합니다 (웃음)」

(사진)칼국수 반죽을 손에 든 김민지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