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5837a5003576b660b8f68b12d21a1dc60343ed3cac



이준석은 언제나 선민의식과 자화자찬이 가득한 3인칭 화법을 주로 씀


한동훈의 퇴임에 대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이를 알 수 있음


"저와 방식은 달랐지만..."


"(나는) 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저는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섰지만..."


"(나와) 언젠가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 한동훈 전 대표에게 제가 했던 평가와 조언들은 진심을 담아 했다"


"(내가) 다 겪어봤기 때문에 비슷하게 당하지 않기를 바랐다"


이게 지금 퇴임을 한 당사자를 두고 할말임?


나는 너를 높이 평가하고, 너도 나처럼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선다면 언젠가 만날 수 있다?


이런 건 위로가 아니라 상대를 자극하는 말이지


오히려 국민의힘을 떠나 개혁신당을 창당한 스스로의 상황을 돋보이게 하려는 아전인수지


진정 상대를 위로하고자 했다면, "그가 걸어 온 길은 이러이러해서 빛이 났다"는 소회를 담는 게 진정한 위로지


상대와 자신을 비교해서 스스로를 치하하는 게 무슨 위로가 된다는 말인가


저런 조롱의 글을 잘썼다고 칭찬하는 지지자들의 수준이 안타까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