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수학여행으로 에버랜드를 갔는데 인원 확인한다고 조 짜서 돌아다님
우리조는 남자 셋에 여자 둘인데 내가 친하진 않은데 예뻐서 호감있던 여자애 있었음
난 걍 대충 평범한 거 타다가 나갈려했는데 조 남자애들이 나랑 존나 친했어서 다 티엑스 타자고 지랄들이더라
마음은 지랄떨지말라고 하고 튀고 싶었는데 여자애들 앞이라 쪽팔려서 타자고 함
그래서 한 2시간 넘게 줄섰나 하여튼 존나 오래 기다리는데 그 여자애가 다른 애들이랑 얘기하다가 나한테 말 검
그 때 포켓몬고 하고 있었는데 레어한 거 잡아서 그걸로 말 건 거 같음 뭐였는진 기억 안 난다
그렇게 얘기하면서 좀 친해지고 우리 차례오는데 앞에 세 명에서 끊기고 여자애랑 나 둘만 남는거임
사실 다른 사람한테 양보해도 됬는데 그 새끼들이 나 놀리려고 냅두고 감 ㅅㅂ
아이씨거리면서 짜증내는데 걔가 갑자기 타는 거 무섭다고 함 근데 애들이 다 탄데서 따라왔다고
나도 개쫄렸는데 같이 타면 백퍼 스킨십 할테니까 쫄림이 꼴림을 이겨서 여기까지 왔는데 타고 가라고 함
그리고 우리 차례가 왔다 대충 중간에 앉고 걔가 내 옆자리에 앉음
출발하고 덜덜거리면서 올라가는데 걔가 손 잡아달라는거임 난 개꿀 이러면서 바로 잡아 줌
존나 떨렸는데 걔의 그 부드럽고 따뜻한 손이 감싸지니까 거기에 정신이 쏠려서 무서움이 확 가심
그리고 떨어지는데 손을 아주 꽉 잡더라ㅋㅋ 아프진 않았는데 그게 제일 세게 잡은거라 생각하니 귀여웠음
의외로 비명은 안 지르더라 참는건지 궁금해서 걔 얼굴을 봤는데
눈 꼭 감고 입술 꽉 물고 있었음ㅋㅋ
한바탕하고 내려서 그 새끼들 찾으러가는데 아무 말도 안 해서 재밌었어?하니까 안 탄다고 했잖아 이러면서 막 때리더라
근데 그걸 다른 애들이 봐버려서 수학여행 동안 반 애들이 존나 엮어댐ㅋㅋ
실실 웃으면서 가짜 썰 풀었을 때 반응 상상하고 있을 생각하니깐 존내웃기놐ㅋㅋㅋ
여자애 짤처럼 생김?
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