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나는 공부랑은 거리가 먼 사람이였다.
수학 영어는 기초도 모르는 까막눈 수준이고 수능때는 등급이
7 8 8 6 7 나왔을 정도로 개빡통 대가리 새기였다
그때 운좋게 수시로 지잡 공대 붙긴 했었지만 나같은 빡통 대가리가 대학 가봤자 시간낭비 돈낭비일게 뻔하니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
그럼 대학도 안간 고졸 빡통 새기가 어떻게 2억을 모았냐고?
노예처럼 일만했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무작정 이것저것 알바를 시작했다
상하차, 패스트푸드, 편의점, 웨딩홀, 고깃집 서빙, 주방알바, 치킨집, 전단지 등등 안해본 알바가 없었다
그렇게 고등학교 졸업 후 1년 내내 알바만 했더니 통장에 2000만원이 모였다
21살 때 바로 군대를 갔고 군대에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알바만 해서는 도저히 비전도 없고 미래가 안보여서 제대 후 뭐해먹고 살지 고민하다가 우연히 유튜브에서 발골하는 영상을 보게됐다
그렇게 제대 후 23살부터 집앞 정육점에서 직원으로 일을 시작함
주 6일 근무에 하루 12시간씩 주 72시간 근무였고 월급은 250만원 이였다.
진짜 군대에 있을 때가 그리웠을 정도로 존나 힘들고 죽고싶었다. 퇴근 하고 나면 소 돼지 비린내가 온몸에 베였고 아무리 씻어도 그 냄새는 잘 없어지지가 않더라
그래도 돈은 빨리 모였던 이유가 내가 돈을 진짜 안썼기 때문이다
술담배도 안하고 취미생활도 없고 가장 큰 지출이 가끔 퇴근하고 치킨 한마리 시켜 먹는 정도?
정육점도 바로 집앞이라 교통비도 안들고 집도 부모님 집에서 같이 살고 밥도 어머니가 해주셔서 돈이 정말 빨리 모였음
현재는 정육점 팀장까지 승진해서 월 450 받고 있고 통장에는 정확히 2억 1천 300만원 모인 상태다
한 1~2년 더 일하다가 대출 땡겨서 정육점 차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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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있냐 그게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