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아침 밤새고 눈안감기는 설을 보낸 기분으로 똥글 써본다


요즘에는 초등학교 체육대회를 안한다더라


근데 왕따에게는 체육대회란 지옥이나 똑같다


모두가 웃으며 땀흘릴때 그늘에 박혀  모래알만 새며


시간이 빨리 갔으면 하는 기분.


그러나 끝났을때도 반얘들 다같이 오늘은 체육대회라 학교 빨리 끝났다고


피시방을 가는 모습을 저멀찍히 바라만 보다 터벅터벅 혼자 집가는 


고독


집에 도착했을때 안심이되면서 찾아오는 편안함에 불쑥 튀어나오는 엄마의


"오늘 체육대회라고 하던데 일찍마쳤으니 얘들이랑 놀러안가니?"


잔인한 그 한마디


나만큼은 1명의 나같은 아이가 있을까봐 해선 안될 생각,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체육대회를 안하는 것이 좋다고 문득 생각된다.


오늘 하루 다들 힘내라



7ceb827eb58b6af63ee68eec439f2e2daf80c41dd228951db0cdb8a161